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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대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학기를 마치는 것 외에 졸업논문을 쓰거나, 자격증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논문을 쓰는 케이스는 굉장히 드물기 때문에

보통은 자격증을 취득하여 졸업요건을 충족합니다.

 

논문대체 가능 자격증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대표할만한 자격증이 [정보처리 기사] 입니다.

 

정보처리 기사의 경우 비전공자도 따기 쉬울 정도의 난이도였는데

2020년도에 NCS중심 문제로 개편되면서 그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잔뜩 쫄아 있었는데, 공부 안하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니 쉽네요?

좀더 알아보니 필기는 전공자에게 쉽게 다가오고,

실기에서 외울 것이 좀 많아서 난이도가 올라갔다고 합니다.

 

어쨌든 2021년도 필기는 1회차 시험을 보고 합격했습니다.

결과를 보면,

이렇게 되는데요,

 

프로그래밍언어활용 과목은 

기출에서 점수가 낮은 적이 없었으나,

기존 문제집이나 기출에서 보지 못한

문제들이 상당히 많이 나왔고 찍은 것들이 다 틀렸네요.

까딱하면 과락으로 떨어질 뻔했습니다.

 

아무튼 합격하긴 했으니, 제가 준비한 과정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1. 2주 전에 인터넷에 올라온 요점정리를 읽는다(2회)

2. 1주 전에 교재를 아주 rough하게 한번 읽는다.

3. 3일 전부터 기출을 계속 푼다 (문제집 + 인터넷 기출)

 

공부에 사용한 교재. 거의 새거다 -_-;

 

 

사실, 저렇게 썼더라도 마지막 3일 빼면

하루 투자 시간이 30분도 안됩니다.

시험에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

높은 점수를 받을 생각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전공지식 기반으로 넓게 이해하고,

자주 나오는 문제에 관해서만 조금 더 들여다 봤습니다.

결과론적으로는 합격했지만,

조금 방심했으면 과락이 발생해 떨어질 뻔하기는 했네요.

 

전공자에게는 쉽지만,

아마도 비전공자에게는 개념잡고 하려면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편 이후로 이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전공자일 것 같은데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천천히 준비하셔도 충분히 합격 가능한 수준인 것 같네요.

 

특히, 문제 안에 답이 있는 경우나

논리적으로 따져보면 답이 나오는 케이스가 많으니,

모르는 문제도 충분히 풀수 있습니다.

 

문제는 실기시험인데,

이건 기출을 보니, 필기시험과 비슷한 광범위인데

정확히 외워야 할 것이 많아서

아무래도 시간 투자가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학기 중이기 때문에 실기시험은 3회차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후 후기를 다시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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