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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구들과 모임에서 당구나 볼링을 치고 있는데요.
그 동안 잘 하지 않았던 "놀이 문화"라서 그런지,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오늘은 노는 중에 문뜩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왜 재미있을까?"
이 의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먼저, 재미있는 이유를 정리해 보면,
1. 사람들과 함께 플레이하면서 협동 or 경쟁하며, 즐거운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됩니다.
2. 승리 시 게임비가 현금(게임비)를 아낄 수 있다는 보상이 주어집니다.
3. 볼링에서 스트라이크나 스페어, 당구에서 점수를 낼때 뭔가 해냈다는 "즐거움(성취감)"을 느낍니다.
4. 조금씩 배우고 성장하면서 실력이 늘어가는 학습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5. 게임 후에도 게임의 경과/결과에 대해 애기하며 커뮤니케이션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반대로 재미없다고 느껴지는 경우도 있죠.
다음과 같습니다.
1. 숙련도(실력)가 너무 낮은 상태에서 성장하는 느낌을 받지 못하면 재미 없어집니다.
2. 간혹, 게임에 몰입이 안되거나, 운이 따라주지 않아 평균이하의 성적을 보이면, 흥미가 떨어집니다.
3. 경쟁하는 대상(또는 팀)이 월등히 높은 숙련도를 가졌다면, 흥미보다 자괴감이 큽니다.
4. 패배 시 페널티가 크거나 기분 나쁘다면, 다시 게임을 하려고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뭐.. 의도적으로 게임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사용하긴 했습니다만,
무시하더라도 게임에서 유저가 재미를 느끼는 것과 재미를 잃는 것에 한 측면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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