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포스팅에서 애기한 것처럼,
우붓은 발리에 중심지에 있어, 이동이 용이해 다양한 activity를 체험할 수 있는데요,
제가 처음으로 선택한 것은 다운힐 자전거 투어 였습니다.
다운힐 자전거 투어는 보통 패키지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제가 선택한 투어는
커피 농장(tasting) - 화산 구경 및 조식 - 다운힐 - 점심식사
해서 크게 4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먼저, 커피 농장에 갔는데요,
커피로 유명한 인도네시아인 만큼,
다양한 커피와 차를 시음해보고, 또 필요하면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 유명한 사향고양이도 구경하고 루왁커피도 시음 가능합니다.
<다양한 커피 콩과 재료들>
<그 유명한 루왁커피.. 똥.. 전 패스..>
<커피를 볶고 계신 직원>
<시음하는 커피와 차, 총 16개의 커피와 티 tasting을 할 수 있었습니다.>
커피 농장을 떠나 다음에 들른 곳은 화산인데요,
화산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아마도 낀따마니 화산일 꺼에요..
특이한 점은 산 중간이나 아래에 보면
화산재로 인해 검은 땅이 보인다는 것 정도..?
그것만 아니면, 그냥 동네 뒷산 같은 느낌입니다..
도착해서는 화산이 잘 보이는 레스토랑에 앉아 간단히 조식을 먹었는데요,
탁 트인 풍경 하나는 정말 좋았습니다.
<산 아래쪽에 화산재료 인해 검게된 땅이 보입니다>
<꽤 멋진 풍경>
<요런데 앉아서, 간단히 조식.. ^^>
다음 코스는 자전거 다운힐인데요,
제가 시작하자마자 크게 넘어져서, 사진은 커녕 아파서 자전거도 겨우 탔어요. ㅠㅠ
아무튼, 투어는 약 2시간 동안 쭉~ 길타고 내려오면서,
곳곳에 들러서 설명듣고 합니다.
기본 내리막이라 크게 안힘들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투어 사장의 집에 가게 되는데요,
그곳에 가서 전통 집도 구경하고, 늦은 점심식사도 할 수 있었습니다.
발리 전통 음식들인 것 같은데요,
다양하게 나오고 맛도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파서, 뭔가 제대로 즐기지 못한 느낌이라 참 아쉬운데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장소를 둘러볼 수도 있고,
문화체험도 가능한 좋은 투어였던것 같네요.
<집 내부의 사당>
<이것도 사당>
<집에서 제공되는 식사>
그렇게 투어를 끝내고,
몇일간 다친 몸을 치료하면서 이리저리 둘러다녔는데요,
마침 우붓 왕궁의 행사기간이라 구경갔습니다.
일년에 한번인가 하는 큰 행사라 그랬던 것 같은데,
아쉽게도 해당 기간 동안은 현지인만 출입가능해서 왕궁 내부는 못들어가보고,
외부에서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음악, 조명만 느낄 수 있었네요.^^;
<행사를 준비 중인 현지인들>
<아가씨들이 이뻐서 한컷.. ㅎㅎ>
<왕궁입구>
<왕궁 옆에서 연주를 하시는 분들>
<밤에는 좀 더 화려하게 바뀝니다>
저녁에는 전통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불춤(?) 공연이 있고,
중심지에 큰 공연장에서는 전통댄스가 있다는데요,
멀리 가기는 좀 가기 귀찮고 돌아올 때 애매한게 있어서 가까운데 갔습니다.
공연 내용은.. 사람들이 나와서 연주하고.. 춤추고 그러는데요..
개인적으로.. 내용이해도 안가고.. 춤도 잘 모르겠고..
그냥 그랬어요..
<유일하게 좋았던 아가씨들의 춤 ^^;>
<악마 등 뭔가를 상징하는 탈을 쓰고 연기를 하더군요>
<마지막 총 출연자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