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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책 표지

장르: 에세이
작가: 김영하


 

알쓸신잡을 통해서 김영하 작가를 처음으로 알게되었습니다.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척척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그 해박한 지식에 감탄했는데,

'나는 작가 중에 아는 것이 적은 편이다'라는 그의 말에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경외의 시선을 갖게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가 여행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엮은 [여행의 이유]라는 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책은 제목과 같이 다양한 나라를 여행해보고

오랜시간 해외에서 살아본 경험을 토대로

[여행]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에세이입니다.

 

학생운동에 한창일 때 운좋게 기회를 얻어 떠나게 된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

자신의 생각과 다른 현실을 느끼고 돌아와

인생의 큰 전환점을 얻었다는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우리가 왜 여행을 떠나는지, 여행이 왜 즐거운지,

여행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해설합니다.

 

에세이라는 장르답게 글이 재미있으며 잘 읽혀집니다.

또한, 책에 담긴 컨텐츠 또한 알차고 좋습니다.

 

특히, 여행을 좋아하는 제게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한 책이기도 합니다.

만약, 여행을 분기마다 떠나는 휴가 이상의 의미를 두고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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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책표지

장르: 소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유명한 소설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입니다.

 

줄거리는 우연히 주인공이 최면을 통해 전생을 경험하게 되고,

전생이 실존하며 깨닫고, 이를 깊게 탐구해가면서 발생 사건들을 풀어가는 내용입니다.

 

작가는 소설에서 환생(윤회)의 개념을 적용하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더해서 정의합니다.

그래서, 이야기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지만,

사건을 전개하는 매개가 최면이나 영혼의 대화와 같은 것들이라,

장르가 애매한 느낌입니다. 신비소설이라고 해야되나?

 

환생이라는 개념이 서양에서는 독특할지 모르겠으나,

한국에서 이를 소재로 한 컨텐츠를 많이 접해서 그런지

신선한 느낌이 크진 않았습니다.

 

유명작가답게 글도 읽기 편하고 전개도 빠르게 진행되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 읽고 났을 때 재밌게 봤다는 느낌보다는

'이게 뭐야?'라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문제점은 책의 장르가 애매하다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주인공이 설정도 그렇고 중간 중간에 잘못 기록된 역사적 사실을 말합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그 지적들이

어떤 큰 메시지로 전달되지 않고 지적질로 끝나 버립니다.

 

반대로, 재미를 위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고 하기에도

이야기를 정리하는 힘이 부족해보입니다.

 

마치 인문학적 메시지를 담으려는 것과 이야기적 재미를

동시에 주려고 하다가 망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책을 다 읽고나서도 제목이 왜 '기억'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차라리 '기록'이었으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될텐데...

(소설의 설정 중 전생을 기억으로 정의하면 설정에 오류가 생깁니다)

 

이 작가는 한국에서 굉장히 유명합니다.

아마도 대부분 해외소설를 떠올리면 이 사람을 떠올릴 정도로일 것입니다.

 

저 또한, 그래서 오래전에 개미를 읽고자 시도했었습니다.

하지만, 설정이 이해가 안되고 몰입할 수 없어 중간에 포기했었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작품을 시도했는데, 또 다시 실패하게 되는 것 같네요.

 

좀더 솔직히 이 책만 놓고보면 유명세가 굉장히 아까운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책으로 도전해보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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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리스트 책 표지

장르: 영미소설

저자: 로리 넬슨 스필먼

 


 

기업의 오너인 어머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그녀의 자식들은 어머니가 미리남겨놓은 유서를 통해 유산을 상속 받는다.

 

어머니를 지극히 사랑하고, 옆에서 기업일을 도왔으며,

아플 때 곁에서 병수발을 들었던 딸은

당연히 회사를 물려받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유산은 커녕 회사에서 쫒겨나며 황당한 미션까지 받게된다.

 

그 미션은 어릴적 스스로 작성했던 버킷리스트를 1년 안에 달성하라고 한다.

만약, 성공한다면 그녀에게 남겨진 유산을 얻을 것이고, 실패할 경우 유산은 없어지게 된다.

 

 

이 책은 이런 배경하에 여자 주인공이 버킷리스트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얻는 과정을 이야기로 펼쳐낸다.

 

 

설정에서 조금 진부한 느낌이 나는가?

뭔가 뻔한 결말이 예상되는가?

그렇다면... 정답이다.

 

 

주인공은 버킷리스트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경험을 하며, 깨달음을 얻는다.

 

그리고, 자신이 원한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실제로는 진심으로 원하는 것과 괴리가 있고,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나아간다.

 

 

이야기는 솔직히 많이 뻔하고, 소설의 전개도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책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영화도 뻔하지 않는가?

 

그냥 약간의 교훈이 담긴, 잔잔한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좋다.

신선함 보다는 쉽게 읽을 수 있는 편안한 이야기가 땡길 때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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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닉스 포크2를 사용한지 반년 정도가 흘렀습니다.

 

구입할 당시 따끈따끈한 신제품이었는데,

얼마 후에 포크3가 나와버렸네요.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포크2와 포크3의 차이점

  - 충전포트 5핀 → 타입C

  - 운영체제 AOS 9.0 → 10.0

정도 밖에 없네요.

그외 성능은 차이가 없어서 별로 속쓰리지는 않습니다.

 

또한, 포크2와 포크3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전 포스팅과 이번 포스팅에서의 내용은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지난번 포스팅 때에 장단점에 대해서 애기했었는데,

(바로가기: 2020/07/16 - [나의 이야기] - 오닉스 포크2 전자책 리더기 리뷰(사용 후기))

이번에는 정말 아쉬운 점 하나에 대해서 애기하고자 합니다.

 

정말 그때의 리뷰와 같이

이쁘고 가볍고 빠르고 다 마음에 드는데요.

딱하나의 단점, 페이지 넘김의 불편입니다.

 

 

기본적으로 포크2나 포크3의 경우

물리키가 없기 때문에 화면을 터치해서 페이지를 넘겨야 되는데요.

이게 잘 안먹힐 때가 있습니다.

예로, 0.5초만 눌렀다 떼야 되는데 좀더 눌르면 메뉴가 뜬다거나,

너무 짧게 누르면 인식이 안되는 경우가 좀 있어요.

 

 

또한, 저는 주로 출퇴근 길에 포크2를 이용해 책을 봅니다.

그런데, 버스나 지하철 특성상 한손으로 들고 사용해야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른손으로 파지했을 때는 괜찮지만,

왼손으로 파지하게 되면 한손으로 페이지 넘기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왼손 파지의 불편함

 

이게 제가 남자 치고 손이 작아서 그럴 수도 있는데요,

오묘~한 크기 때문인 것도 있고,

물리 버튼이 없는 것도 아쉬움이 납게 됩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삼은 것이,

침대에서 거치대에 놓고 보려고 산 블루투스 리모컨을 들고 다니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도 몇번쓰다가,

지하철에서 페이렁이 잘 안될 때가 있어서 시간날리고 또 안쓰게 됩니다.

(침대에서 거치대에 놓고 쓰면 짱입니다만..)

 

블루투스 리모컨

 

그래서 타협한 것이,

리디북스 앱에는 좌우 부분을 터치하는 것이 아니라,

상하로 나눠서

하단을 터치하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아래와 같이 한손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점은, 습관적으로 우측 터치했다가 길을 잃는 경우가 생겨요.

그리고 뒷 페이지로 가려면 다시 불가피하게 다른 손을 써야 되기도 하구요.

 

아래쪽을 터치하기 위한 파지

 

 

정말 딱! 하나,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에 대해서 써봤어요.

다른 기기를 안써봐서 잘 모르겠는데,

물리키가 있으면 좀더 한손으로 보기 편하지 싶긴 하네요.

그런데, 그럴려면 포크2나 포크3와 같이 깔끔한 디자인은 포기해야겠지만요.

 

전자책 기기의 구매를 구려 중인데,

저와 같은 조건 (대중교통, 손작음, 한손 파지 등)이시라면,

참고하셔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주 안정적인 오른손 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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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가능한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는데요.

보통 출퇴근 길이나 저녁에 잠들기 전에 침대에서 책을 읽습니다.

휴대폰으로 계속 보다보니, 눈에 부담이 많이 가서 전자책 리더기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여러 제품 중에 

휴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작고 가벼운 전자책 기기를 찾아봤는데요.

마침 얼마전에 포크2라는 기계가 나왔다고 해서 구입했습니다.

 

일단, 써본 느낌은

 

    1. 작고 가벼워서 한손으로 책을 보기에 편하다.

    2. 안드로이드 기반이라 리디북스나 도서관 등의 앱을 자유롭게 설치 가능하다.

    3. 글자가 또렷하게 보여서 읽기 편합니다.

    4. 빨라요, 휴대폰정도는 아니지만, 책 보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5. 외관이 이쁩니다.

 

아쉬운 점은

    1. 물리 버튼이 없는데, 오른손으로 읽을 땐 괜찮은데, 왼손으로 읽기는 좀 불편해요.

    2. 가끔 베터리가 갑자기 훅 떨어지네요. (쓰다보면 괜찮아진다고는 하네요)

 

 

이 제품은 직구로만 구입할 수 있는데요.

오픈마켓에서 구입하시거나, 정식수입업체인 이노스페이스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노스페이스 바로가기

 

휴대성이 좋은 전자책 기기를 찾으시면 추천합니다.

 

좀더 사용한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

(2020/12/28 - [나의 이야기] - 오닉스 포크2 전자책 리더기 단점(6개월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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