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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중에 꼭 들러야 하는 곳이 있다면, 잘 발달된 온천 마을을 꼽을 수 있는데요,


저는 많은 온천 마을 중에 

좀더 자연친화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쿠로가와 온천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다만, 쿠로가와 온천마을은, 유후인 지역보다 멀고 (버스로 약 2시간 30분)

버스도 하루 4번 밖에 운행을 안하니, 계획하실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가 다녀온 온천 이름은 오쿠노유 료칸으로,

별채에 방에 작은 탕이 딸린 방으로 일인당 약 25만원 정도에 다녀왔습니다.


코스로 나오는 가이세키 정식과 깔끔한 조식,

넓은 방과 방에 딸린 온탕, 넓은 공용 탕까지 온천은 너무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공용탕이 남녀 혼탕이라 커플이나 여자분들끼리라면 약간 제약 적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여자 전용시간이랑 가족탕도 다 있긴 합니다).



<온천 입구>


<넓은 방>


<방에 딸린 작은 테라스와 온천>


<방에 딸린 작은 테라스와 온천>


<첫날 가이세키 정식>


<첫날 가이세키 정식>


<첫날 가이세키 정식, 스테이크>


<원천>


<조식>


<조식>


<온천 풍경>


<탕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온천 풍경>


<온천 풍경>


<온천 풍경>


<온천 풍경>


<온천 풍경>


<온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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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 텐만구는 후쿠오카에서 버스로 약 40~60분 정도 떨어진 신사입니다.

버스는 하카타 버스터미널 1층에서 탑승 가능하고, 산큐패스도 사용 가능합니다.


다자이후역에 도착하면, 

좁은 골목에 상점들이 쭉~ 이어져 있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이 골목이 바로 신사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이 상점거리에는 각종 기념품 상점, 식당, 특산물 가계 등의 구경거리가 있습니다.


거리 끝에 가면, 신사에 도달하게 되는데요,

신사는 그리 크지 않지만, 공원처럼 산책로 등이 잘 꾸며져 있어,

여유롭게 한바퀴 돌고 나오기 좋습니다.



<다자이후 상점 거리의 인파>


<다자이후텐만구 입구>


<다자이후텐만구 신사>


<다자이후텐만구 신사 풍경>


<뿔을 만지면 시험에 합격하게 해준다는 소>


<원숭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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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쨋날 도착해서, 구마모토성에 구경을 갔습니다.


구마모토라는 지역이 후쿠오카 시티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보통 기차(신칸센)를 타고 많이 이동하시는데요,

저는 산큐패스를 사고, 본전을 뽑겠다는 일념하에... 버스를 탔습니다.


가는데 약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됐구요, 

둘러보는데, 1시간 조금 넘게...

그리고, 돌아오는데 약 2시간 30분 넘게 소요됐습니다.


가능하다면, 그냥 기차타고 다녀오시길 추천하고, 

굳이 타시겠다면, 하카타, 텐진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탑승 가능합니다.



구마모토성에서는 옛성터와 터렛과 천수각 등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구마모토성 해자>


<터렛>


<터렛>


<천수각>


<천수각>


<천수각 위에서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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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도쿄에 수십번을 왔다갔다 했습니다만,
매번 업무차원에서 간것이라,
관광이라곤 신주쿠 시내 돌아본 것 밖에 없었는데요.

이번 출장에는 귀국 다음날 휴일이 하루 끼어있어서,
회사에 애기해서 자유시간을 하루 얻게 됐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출장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소중한 자유시간을 쓰려고,

호텔문을 나서는데..
21년만에 폭설이 똭!!!



.......

처음엔 뭐 눈 오면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있겠네~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는데...

바닥보세요..
눈이 옴팡 오는데,
내리자마자 녹으니, 길바닥이 저따구로..
아.. 지금봐도 기분 나뻐..

그래도 뭐 어쩝니다.
소중한 자유시간이니, 출발합니다.


첫번째로는 도쿄에서 유명한 신사인 아사쿠사로 갔습니다.


짜잔.. 요기가 입구..

등 같이 생겼는데요. 이곳 상징이래요.
의미는 잘..


암튼 들어가면 상점이 쫙~!


죄다 기념품상점.. 관심없으므로 그냥 다 생략..





상점 길을 따라서 쭉 걸어가면,
입구에서 본 등이 하나 더 나오구요.
좀더 들어가면,


요런 신사 건물이 나옵니다.


요 앞에서



운세도 한번 뽑아 보구요..


뭐 맡으면 좋다는, 향 냄새도 맡아 봤습니다.


그리고는 본당에 들어가봤어요.




내부는 이게 다네요.. 별거 없어요 -_-;
다들 참배하고 나가는 듯..


아래는 아사쿠사 사원 내에 풍경들입니다.








여기 오기 전에 인터넷으로 검색 좀 해봣는데,
다들 빵이 맛있다길래,
나가는 길에 사먹어 봤습니다.



이거 본당 바로 앞에서 파는 빵인데요. 맛있어요.
쫀득하고 달달 합니다.



어느 블로그에서는 이 빵이 맛있다고 해서 사먹었는데요.
별로네요.
맛도 평범하고..

암튼, 아사쿠사 끝!

보너스로 아사쿠사 역에서 보이는
아사히 맥주 금똥 건물!







아사쿠사를 떠나서, 우에노 역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우에노 공원은 못들어가고, 시장이나 잠깐 둘러보기로 했습니다만
별로 볼게 없어서 철수..

사진도 아래 한장이 전부 ...

                                        (저 질척이는 바닥.. ㅠㅠ)



다음은 조금 떨어진 아키하바라로 (걸어서) 갔습니다.



짜잔...

뭔가 새로운 문화가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는데..
게임, AV, 그라비아, 애니 등 판매 하는 가계만 무쟈게 많네요.

오덕이 아닌 제게는 별 관심 없는 것들이라..
같이 간 동생 구경하는거 따라다니다가,
철권 한판하고.. 철수 했습니다.

                                            (아키하바라 거리)

나중에 들어보니 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안나와서
재미 없었다는 것 같네요.
기회가 되면 좋은 날씨에 다시 방문해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아카하바라가 다른 지역의 가계보다
미디어들의 종류도 많고 가격도 싸다고 하니,
그쪽(?) 계열이신 분은 꼭 들러 보시구요.


원래 다음 코스로 이동해야 되는데, 날씨 때문에 너무 지쳤어요.

눈이 너무 많이 오는데,
내리자마자 다 녹아서, 신발에 물 다 들어가고..
걷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오후 5시쯤에 숙소로 퇴각 했답니다.

잠시 빈둥거리다가 깜빡 잠이들어서 깨보니 7시가 넘었습니다.
부랴부랴 준비하고 도쿄타워보러 출발했습니다.

도쿄타워를 직접 보러 갈까,
아니면 모리타워에서 도쿄타워를 바라볼까 고민하다가
모리타워에 가면,
스카이데크(옥상에서 유리창 없이 야경관람)가 가능하다고 해서
그쪽으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오사카에서 공중정원이 너무 좋았거든요).

암튼, 롯본기로 출발!


                                    (간지나는 모리타워의 위용)


도착해서 표를 끊는데요..
제길.. 늦어서 스카이 덱 못올라간답니다.
8시 30분쯤 도착했는데요. 이미 끝났답니다.
제길. 어쩔 수 없이 일반 표 끊어서 올라갔습니다.

표는 무려 1,500엔으로 원화로 하면 2만원 조금 넘는 비싼 금액입니다.
이 표로는
모리아트 뮤지엄이라는 박람회 구경과
전망대 입장을 같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예술에는 별로 관심 없는 몸입니다만,
입장료가 너무 비싸서,
돈 아까워서.. 전시회에 갔습니다 -_-

                                               (간지나는 입구)



제가 방문했을 때는
우리나라에 'Lee Bul'이라는 설치 예술가의 작품이 전시회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처음에 들어갔을 때 기괴한 작품에 혼란이 -_-
대충 요런식이었습니다.
(사진이 금지라서 없습니다, 아래는 퍼온거).


사람 신체를 붙여 놓은 것 같기도하고,.
뭔가 이상한 작품에 무서웠는데,
작품들을 하나 하나 보면서
정말 예술가 라는 말이 어울릴만한 
다양한 발상과 작품을 만드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술은 쥐꼬리도 모르는 저도
작품에 빠져서 천천히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아무튼, 끝나고 야경 구경하러 갔는데요.
일단 사진 먼저..





일단, 분위기 자체는 좋습니다.
아 근데, 유리창이 있어서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네요.
스카이덱에 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쉬움이 찐하게 남습니다.

쭉 한바퀴 돌아보고, 내려왔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려다가 아쉬워서
롯본기 역에서 방황하는데 건물 뒤로 도쿄타워가 보이더군요.
그다지 멀리 있는것 같지 않아서 보이는 방향으로 걸어갔는데요.
가까운줄 알았던 도쿄타워는 걸어도 걸어도 나오질 않습니다 -_-
아.. 한 30분 이상 걸어간 듯..

그렇게 힘들게 가서 찍은 도쿄타워 사진입니다.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별로 감흥을 못느꼈어요.
그나마 사진이 잘나와서.. ^0^



이로써,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진짜 별거 안한 것 같았는데, 포스팅 하려고 정리해 보니깐
뭔가 많이 한 것 같네요.


이번에 느낀건데..
간사이에 비해 도쿄는 정말 관광할 곳이 별로 없는 것 같네요.
간사이는
번화가인 오사카나
옛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교토, 나라
해안도시 고베,
등 다양한 일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도쿄에는 그런 것들이 별로 없었던 것 같네요.
쇼핑, 맛집 등 조금은 현대적인 것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하루짜리 도쿄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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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을 힘들게 돌아다닌 관계로,
오늘은 조금 여유롭게 다닐 수 있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먼저, 일정표 붙여 드릴께요.




오늘도 9시쯤에 숙소를 나섯습니다.

어제부터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군요.
우산들고다녀야 되니 조금 번거롭긴 해도, 무더위에 시달리지는 않아도 되겠네요.

이젠 단골이된 요시노야에서 밥 챙겨먹고 아리마온천으로 향했습니다.


1. 아리마온천

스루패스를 이용해 아리마온천에 가는 방법은 2가지인데요.
하나는 지하철 타고 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산노미야역에서 한큐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 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지하철 타고 가시는데요.
내가 미첬는지...
버스타고 가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_-..

산노미야역에서 내려, 버스 타는 곳 찾으려고
1시간 동안 비 맞으며 싸돌아 다니다가, 결국은 못찾고 다시 지하철로 돌아왔답니다.

게다가 ,
지하철도 타고 한참 가다가 분위기가 이상해서 역을 보니,
기차를 잘못 탔더군요 -_-

분명 역무원 아저씨한테 아리마온천 간다고 했고,
아저씨가 1번 승강장 열차 타라고 해서 그거 탔는데....

다행이 너무 멀리까지 가진 않았습니다만,
일정이 꼬일데로 꼬여버렸답니다. ㅠㅠ

                                                 (인적이 없는 KIZU역)

열차를 잘못타서 내린 KIZU 역에는 정말 사람한명 없더군요.
승강장 위로도 올라가봤는데, 심지어 승무원도 없습니다.
조용하고 무섭고 좋더군요 -_-
열차도 잘 안옵니다.
한 15분 기다렸다가 오는 차 타고 되돌아왔습니다.


아무튼, 어찌어찌해서 아리마온천 역까지 갔습니다.
도착해서 시계를 보니, 1시 30분이더군요...
원래 10시 30분 도착 계획이었으니, 무려 3시간이나 지각입니다. 흐엉 ~

                                      (아리마온천 역앞 풍경)

아리마온천에 딱 들어선 순간
'한적한' '일본' '시골'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소소하고 적막하고..
아무튼 좋은 분위기입니다.


역에서 조금 올라가면 안내소가 있습니다.
들어가보니,
한국어로된 지도도 주고,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더군요.
지도 받아 들고는 천천히 동네를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안내소에서 조금 걸어가면 바로 금탕(킨노유)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아래 사진처럼 족욕을 즐길 수 있게 장소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갔을 때 젊은 아가씨들만 있엇는데,

다들 용기가 안나는지 발은 안 넣고 저래 구경만 하고 있더군요 -_-



아무튼 동네 마실은 계속 됩니다.



잠시 동네 좀 돌고 내려왔더니, 금탕 앞이 이렇게 되어 있더군요 -_-


뭔 일인가 봤더니, 족탕 앞 가계에서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들이 공연을 하더군요.

잠깐 구경하다가,
이제 다리도 많이 아프고.. 슬슬 탕에 들가기로 했습니다.
일단, 금탕으로 ~


그냥 이렇게 생겼어요.. 별거 없지요..?

그래도 들어가보면,

... 역시 별거 없어요.

그냥 샤워시설 있고, 탕 2개 있어요.
동네 목욕탕 보다도 작고 아담하답니다.

신기하게도 물이 황토색입니다만,
뭐 특별히 다른 느낌은 없어요.

사우나 왔다 생각하고 몸 좀 푹 담그고 나왔습니다.

금탕이라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고,
간만에 뜨거운 물에 몸담그고 나오니 피로가 쭉 풀리더군요.



나와서는 카운터 옆에 안마기도 사용해봤어요.
최신식이라 마사지 하고 있는 부위도 나온다는..ㅋㅋ


금탕을 하고 나니, 은탕 갈 맘은 사라져버렸고
지도보니깐, '원천'이 몇 군데 있길래, 요기나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헐.. 근데
생각보다 마을이 작아서 지도를 보고가도 헤깔려서
예상치 못하게 헤매고 다녔네요.

아무튼,, 원천은 못 보고 꼭대기 은탕까지 올라갔습니다.

                                                             (은탕 입구)


한참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원천 하나를 발견했는데..
금탕 원천인지, 주변은 흙탕물로 가득.. 하더군요.



원천도 봤고, 시간도 없고 하니,
아쉽지만, 아리마온천은 여기서 접기로 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안내소에 버스 언제 오냐고 물어보고 있는 사이에
버스가 지나가 버리더군요.
다음 버스는 2시간 후 -_-
제길 그냥 기차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이번엔 신고베 급행 열차타고 빨리 내려왔습니다.


2. 고베(모토마치, 난킨마치, 포트타워, 모자이크)

오늘도 굶주린채로 돌아다녔습니다.
고베에 도착하니, 오후 4시 30분이더군요 -_-

샨노미야역 근처에 소바집에 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참 맛있긴 한데, 한국에서와 먹은 것과 크게 다른 건 모르겠다는.. ㅎㅎ


어디갈가 잠시 고민하다가,
시간도 없고 해서..
일단 난킨마치 갔다가
포트타워 구경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조금 걸으니깐, 모토마치라는 상점가가 나오더군요.
요런 상점가 길이 엄청 길게 되어 있어서 유명하다고 합니다.

제겐 그냥 스쳐지나가는 길일 뿐 -_-
(이놈의 엔화강세)



모토마치를 걷다가 옆 골목에 특이한 게 보여서

들어가보니 난킨마치가 나오더군요.


음.. 뭐.. 그냥 중국식당 있고.. 그래요.


사람도 없고, 분위기도 무서워서 곧 나왔어요.

특히 아줌마 삐끼 무서움.




그리고 또 한참 길을 가는 중에

골목을 슬쩍 보니.. 짜잔~

포트타워가 보이네요.




바로 방향 틀어서 포트타워로 향했니다.




열심히 걸어서 포트타워까지 갔는데..

또.. 입장료가 있네요.

별 것 없을 것 같은데, 안가면 아쉬울 것 같고..


고민하는 사이에

알흠다운 커플이 저를 슬쩍 한번 보고는 손잡고 올라가더군요.

아.. 울컥.. 올라가봐야 저런 것들만 있을거 뻔함.

안가 -_-




포트타워를 지나 모자이크로 향했습니다.
요기부터는 바닷가로 멋진 바다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모자이크에 도착해서 둘러보니,
영화관도 있고 오락실도 있고, 상점들도 있고..
조금 규모 작은 종합쇼핑몰 같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분위기는 또 조금 색다릅니다.
전체적으로 현대식으로 꾸며놓기 보다는
넝쿨(?) 들을 널어 놓는 등.
조금 자연적은 느낌이 들게 해두었더군요.

야경 기다리면서
커피나 한잔 먹을라고 했더만,
대부분의 상점이 식당이더군요.

그냥.. 야경감상을 위해 바다가 잘 보이는 곳에 터 잡고는 날이 저물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모자이크에서의 풍경)


7시쯤 되니깐 서서히 해가 저물었습니다.
포트타워에도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야경이 시작됐습니다.

음.. 정말 "좋다 ~"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풍경은 좋고, 바닷바람은 시원하고,
분위기도 잔잔하니 좋고 ~
뭔가, 혼자와도 사랑이 싹트는 느낌..?
분위기에 취해서 한~~ 참 동안 바다 처다보고 있었네요.


                                           (모자이크의 풍경 - 야경)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역시나 흔들리고 흐릿하고.. 몇 장 못 건졌네요.

한참 쉬다가. 쌀쌀해져서 돌아가기 위한 길을 나섰습니다.

오늘 예상외로 너무 많이 걸은 관계로
버스타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우르르가는 곳으로 따라가니깐...
자가용 타고 슝 가버리네요 -_-

아..  결국 또 걸어서 ..

한참 걸으니깐 한신 모노마치역이 나오더군요.
한정거장 가서 갈아타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우메다까지 가는 급행이 있네요.
럭키 ~
타고 우메다까지 갔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힘들게 돌아온 난바...
배 좀 채우고 들어가려고, 토돈보리로 갔습니다.

돌아다니다보니, 첫째날 줄이 엄청 서 있던,
꼬치집에 사람이 없더군요.
용기내서 들어가봤습니다.


                                          (요기가 꼬치집)


들어가서 어리버리 하고 있으니깐,
직원이 영어 메뉴판이랑 한국어 메뉴판을 갔다주더군요.

보고 몇개 주문해봤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먹다가 급히 찍어서...)


꼬치는 120엔, 240엔 등의 가격대로 나눠져 있고, 종류는 엄청 많습니다.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좀 짜고... 몇개 안먹었는데 비싸고.. 배는 안부르고..
술 안주로는 잘 어울릴 듯 한데
배채우로 들어온게 잘못한 듯.. ㅎㅎ
솔까말 술안주인데 잘못 선택한 듯..


근데, 맛을 떠나 여기 알바 너무 이쁩니다 +_+
내 앞에 있던 알바님은 이효리 닮았었어요.
다른 알바들도 이쁘고..
줄서 있던 이유가 이것일 수도... -_-


아무튼, 별 생각 없이 먹다가 1200엔 가까이 먹어버렸네요.. 제길..
다 먹고 나와서는.. 숙소로 출발..
간단히 맥주 한잔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사히)



-후기-
음.. 오늘 여행은 예상치 못하게 정말 많이 걷고 돌아다녀서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아리마온천과 고베 모두 개성이 뚜렷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좋은 기억만 남아 있네요.

간사이(오사카) 놀러가시는 분.. 꼭 시간내서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 Link -
나홀로 오사카 여행기 - 1일차(나라 관광)
나홀로 오사카 여행기 - 2일차(오사카 관광)
나홀로 오사카 여행기 - 3일차(교토 관광)
나홀로 오사카 여행기 - 4일차(아리마온천, 고베)
나홀로 오사카 여행기 - 5일차(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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