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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에서 자전거 투어중에 팔을 다친 후 활동이 어려워

조금 한적한 곳으로 이동해서 쉬기로 하고,

사누르라는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사누르는 꾸따나 우붓과 달리, 저렴한 숙소가 부족해,

숙소를 잡는데 애를 먹었는데요,

겨우 전날 잡은 곳은 Abian Kokoro Hotel 2 라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해보니, 방도 작고, 어둡고, 청소도 잘 안되어 있고..

아무튼. 발리에서 묵은 곳 중에 최악이었네요.


<Abian Kokoro Hotel2 내부, 보이는게 다입니다>




사누르에서는 레스토랑 들도 가격대가 좀 있는데요,

길가에 레스토랑들은 약간 고급 스러운 느낌에,

가격은 dish당 1만원 내외 정도 합니다 (이정도면 비싼겁니다..).


하지만, 백팩커시라면, 해변가에 음식점들로 가시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을 떠나, 바다보면서 음식과 맥주 한잔하기에도 좋구요.^^;


이곳에선, 뭐 딱히 할 것은 없고 해서,

해변 따라서 산책하고, 마사지 받고, 

자전거 빌려서(5천원) 동네 돌아댕기고 했습니다.


크게 특징적인 것은 없는 동네라, 그냥 사진만 몇장 올려요.



<평범한 신당... 과 그 위에 팔자 좋은 고양이 ㅎㅎ>


<사누르 해변>


<사누르 해변>


<사누르 해변>


<사누르 해변>


<해변에서 사먹은 500원짜리 간식, 매운 고추랑 먹음 맛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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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포스팅에서 애기한 것처럼,

우붓은 발리에 중심지에 있어, 이동이 용이해 다양한 activity를 체험할 수 있는데요,

제가 처음으로 선택한 것은 다운힐 자전거 투어 였습니다.


다운힐 자전거 투어는 보통 패키지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제가 선택한 투어는

  커피 농장(tasting) - 화산 구경 및 조식 - 다운힐 - 점심식사

해서 크게 4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먼저, 커피 농장에 갔는데요,

커피로 유명한 인도네시아인 만큼, 

다양한 커피와 차를 시음해보고, 또 필요하면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 유명한 사향고양이도 구경하고 루왁커피도 시음 가능합니다.



<다양한 커피 콩과 재료들>


<그 유명한 루왁커피.. 똥.. 전 패스..>


<커피를 볶고 계신 직원>


<시음하는 커피와 차, 총 16개의 커피와 티 tasting을 할 수 있었습니다.>





커피 농장을 떠나 다음에 들른 곳은 화산인데요,

화산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아마도 낀따마니 화산일 꺼에요..

특이한 점은 산 중간이나 아래에 보면 

화산재로 인해 검은 땅이 보인다는 것 정도..?

그것만 아니면, 그냥 동네 뒷산 같은 느낌입니다.. 


도착해서는 화산이 잘 보이는 레스토랑에 앉아 간단히 조식을 먹었는데요,

탁 트인 풍경 하나는 정말 좋았습니다.



<산 아래쪽에 화산재료 인해 검게된 땅이 보입니다>


<꽤 멋진 풍경>


<요런데 앉아서, 간단히 조식.. ^^>






다음 코스는 자전거 다운힐인데요,

제가 시작하자마자 크게 넘어져서, 사진은 커녕 아파서 자전거도 겨우 탔어요. ㅠㅠ


아무튼, 투어는 약 2시간 동안 쭉~ 길타고 내려오면서,

곳곳에 들러서 설명듣고 합니다.

기본 내리막이라 크게 안힘들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투어 사장의 집에 가게 되는데요,

그곳에 가서 전통 집도 구경하고, 늦은 점심식사도 할 수 있었습니다.

발리 전통 음식들인 것 같은데요,

다양하게 나오고 맛도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파서, 뭔가 제대로 즐기지 못한 느낌이라 참 아쉬운데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장소를 둘러볼 수도 있고,

문화체험도 가능한 좋은 투어였던것 같네요.



<집 내부의 사당>


<이것도 사당>


<집에서 제공되는 식사>





그렇게 투어를 끝내고,

몇일간 다친 몸을 치료하면서 이리저리 둘러다녔는데요,

마침 우붓 왕궁의 행사기간이라 구경갔습니다.


일년에 한번인가 하는 큰 행사라 그랬던 것 같은데,

아쉽게도 해당 기간 동안은 현지인만 출입가능해서 왕궁 내부는 못들어가보고,

외부에서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음악, 조명만 느낄 수 있었네요.^^;


<행사를 준비 중인 현지인들>


<아가씨들이 이뻐서 한컷.. ㅎㅎ>


<왕궁입구>



<왕궁 옆에서 연주를 하시는 분들>


<밤에는 좀 더 화려하게 바뀝니다>





저녁에는 전통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불춤(?) 공연이 있고,

중심지에 큰 공연장에서는 전통댄스가 있다는데요,

멀리 가기는 좀 가기 귀찮고 돌아올 때 애매한게 있어서 가까운데 갔습니다.


공연 내용은.. 사람들이 나와서 연주하고.. 춤추고 그러는데요..

개인적으로.. 내용이해도 안가고.. 춤도 잘 모르겠고.. 

그냥 그랬어요.. 



<유일하게 좋았던 아가씨들의 춤 ^^;>


<악마 등 뭔가를 상징하는 탈을 쓰고 연기를 하더군요>


<마지막 총 출연자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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