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지로 많이 알려진 인도네시아의 발리,
하지만, 고급 호텔이나 리조트 뿐 아니라, 저렴한 숙소와 물가로 인해
배낭여행족들이 많이 집결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도 한국에서 호주에 돌아가기 전에
서핑도 배우고 관광도 하자는 목적으로 발리에 들렀다 왔습니다.
첫번째로 도착한 지역은 '꾸따'라는 곳으로,
초, 중급 서퍼가 많고, 저렴한 숙소와 식당, 그리고 나이트클럽까지 밀집된
발리의 젊은이들의 도시입니다.
숙소는 만원대부터 시작하여 저렴하게 구하실 수 있는데요,
저는 '마사인'이라는 유명한 숙소에서 묵었습니다.
이 숙소는 뽀삐스1 길에 있어 주요 시설로 이동하기 편리하구요,
방이 엄청 넓고, 수영장과 세이프티 금고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습니다.
3만원 이하 방도 있는데, 제가 갔을 때는 예약이 꽉차서 못들어가고
3.5만원짜리 방에서 묵었습니다 (조식 포함)
딱, 한가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방이 좀 어둡네요.
<마사인 숙소 내부>
<마사인 조식, 그냥.. 먹을만 한 정도..>
꾸따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목적은 '서핑'인데요,
꾸따 서쪽에 해변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
크고 작은 파도가 1년 내내 계속 쳐서 서핑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는 평입니다.
서핑을 배우려면 정식 서핑스쿨에서 배울 수도 있구요,
가격이 부담된다면, 그냥 해변에 나가면 삐끼들이 겁나 붙으니, 맘에 드는 사람 골라서 배우면 됩니다.
서핑스쿨은 한 타임에 3.5이상이구요,
개인강습은 2만원 내외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비치보이한테 개인강습 받았는데요,
일단 나만 집중해서 봐주니깐 좋은 것 같더라구요,
<꾸따 비치 입구>
<꾸따 비치>
꾸따에는 해변 말고도 즐길거리가 많이 있는데요,
해변가와 해변 남쪽으로는 꾸따스퀘어를 비롯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거리가 형성되어 있구요,
JI.Legian 거리 쪽에서는 클럽과 레스토랑, 바 등 많아 유흥(?)을 즐길 수 있습니다.
<꾸따 스퀘어>
<마타하리 쇼핑몰>
<Legian 거리의 중심지>
발리에서 좋은 점 중에 하나는 다양한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게 아닐까 합니다.
보통 '와룽'이라고 불리우는 현지 식당에 가면 5천원 이내로 저렴하게 먹을 수 있구요,
조금 더 갖춰진 레스토랑에 가면 5천~1만원 대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실, 맛 차이는 크게 없으니, 숙소 근처에 괜찮은 와룽 하나 찾아 두시면 싸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래는 간단한 음식 소개들..^^;
<인도네시아 대표 맥주 빙땅맥주, 맛있고 저렴합니다>
<짬뿌르, 한 그릇에 다양한 반찬을 담아 짬뽕(?)시켜 먹는 음식>
<사테, 꼬치구이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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