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북쪽에 있는 주요 관광지 3인방인
고궁박물관 - 신베이터우 온천 - 단수이(담강중학, 홍마오청, 진리대학, 라오제)
를 모두 도는 코스로 잡았습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대만의 대표 관광지인 고궁 박물관인데요,
사실 박물관에 별로 흥미가 없어서.. 안가려다가,
안가면 후회할듯 하여, 대충 보고오자는 생각으로 갔는데요.
규모가 정말 크고 다양한 종류의 유물들이 있어서 재밌게 돌아본 것 같네요.
혼자 후다닥 돌았는데 2시간 넘게 걸렸는데요,
박물관 좋아하시는 분은 시간을 충분히 잡으시는게 좋겠습니다.
가는법은 스린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시면 바로 버스있습니다.
대부분 버스가 박물관 가니깐, 물어보고 간다 그러면 타시면 됩니다.
<박물관 정면>
<박물관 측면 건물, 정체는 모르겠네요>
박물관을 돌아본 후 허기져서 먹거리 찾다가 스린역에 1인 훠궈집이 있어서 들어갔어요.
아래 처럼 생긴 식당인데요,
깔끔하게 나와서 혼자 먹기 좋았네요.
스린역에서 나와 오른쪽에 바로 있습니다.
<스린역 훠궈집>
<치킨까스와 야채 세트>
배채우고 바로 신베이터우역으로 갔습니다.
(신베이토우는 베이토우역에서 열차를 갈아타시면 됩니다).
중심하고 많이 떨어진 곳도 아닌데,
내리자마자 색다른 느낌을 받는 마을이었어요,
뭔가 고즈넉하고 포근한 느낌에...
아무튼, 이곳 온천의 발원지(?)인 지열곡이라는 곳으로 향해 걸어올라갔습니다.
조금 걸어가다보면, 그 유명한 도서관이 있구요,
조금 더 가면 노상온천, 좀더 가면 박물관이 있는데요,
도서관 안은 너무 고요해서 그냥 외관만 찍고 (그래도 이쁘네요),
노상온천은 별로 내키지 않아 패스하고,
박물관 한바퀴 빠르게 돌고, 지열곡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베이터우 도서관>
<지열곡 가는길, 마을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약 15분 정도 걸어올라가면, 지열곡을 찾을 수 있는데요,
작은 호수 같은 곳에 연기가 마구 피어오르고,
물 색깔은 초록색이고,
굉장히 독특한 풍경이었습니다.
<지열곡 입구>
<물 색깔이 초록색이다>
<지열곡, 작은 호수>
<초록색 물이 끓는 신기한 모습>
지열곡을 나와서는 바로 단수이로 향했습니다.
단수이는 대만시티 북쪽에 위치한 곳으로,
진리대학, 홍마오청, 담강중학 등의 유명 관광지가 있을 뿐 아니라,
멋진 풍경과 쇼핑과 먹거리 등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관광은
[홍마오청] - [진리대학] - [담강중학]
순서로 했는데요,
담강중학이 일찍 문을 닫는 바람에 들르지 못한게 아쉽네요.
(4시 30분인가에 문닫으니, 꼭 보고 싶으시면 시간 맞춰 가셔야 하겠네요)
갈때는 버스타고 가고, 올때는 강가를 따라 이것저것 구경하며 돌아왔습니다.
<홍마오청>
<진리대학?>
<단수이 강가>
<단수이 강가 풍경>
<소망차 모양 소방서 ㅎㅎ>
<단수이 거리>
중간에 담강중학을 못봐서 조금 아쉽긴 한데요,
또 하루 알차게 돌아다닌 것 같네요.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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