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장르: 에세이
저자: 김예지
꿈이 있음에도 현실에 부딧처 청소일을 하며 살아온 젊은 아가씨의 이야기입니다.
만화 책으로 그림과 메시지가 단순하고 분량도 적어 아주 가볍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대충 보면 '뭐 이딴 책이 다 있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책 곳곳에서 느껴지는 서툼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작가의 첫 독립출판물로 전문작가도, 만화가도 아닌 사람이
인생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결과물임을 감안해야 됩니다.
이 책을 책으로써의 퀄리티나 문장, 그림과 같은 것으로 평가할 수 없습니다.
대신, 각박한 현실에서 꿈을 잃지 않고 현재를 살아온 것,
그 과정에서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봐왔다는 것,
그 경험을 토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주고자 한다는 점에서 평가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얼핏보면 작가의 상황 자체가 특수해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젊은 날을 돌아보면, 아니 어쩌면 현실을 돌아봐도
꿈과 현실의 괴리에서 혼란스러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들에게 '공감'과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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