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장르: 에세이
저자: 김이나
이 책에서는 작가가 선정한 몇 개의 단어에 대해 그 단어가 주는 느낌이나 작가의 경험 등을 공유합니다.
대부분의 단어들은 살다보면 흔히 듣거나 사용하는 것들로
그 단어들에 대한 작가가 가진 느낌이나 감정들이 공감되기도 하고, 관련된 경험이 흥미롭기도 합니다.
또한, 어떤 단락에서는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의미를 갖기도 합니다.
작사가 답게 단어가 주는 느낌에 예민하고,
문장도 일반적인 작가와 다른 표현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쉬운 점은 책의 내용이 너무 파편화 된 느낌이라는 점입니다.
조금 더 솔직한 느낌은 작가의 일기장을 뭉태기로 엮어서 책으로 낸 느낌입니다.
그만큼 가볍게 읽기는 좋지만, 무게감이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입니다.
그만큼 작가로부터 공감과 위로를 느끼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요.
아마도 제거 감성적이지 않은 편이고,
맥락에서 주는 메시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덜 와닿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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