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포스팅할 곳은
퍼스 서쪽에 위치한 섬 '로트네스트' 입니다.
이곳은 서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로 불리는데요.
그만큼 자연상태(?)가 잘 보존되고,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이 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페리를 타야되는데요,
보통 배값이 저렴한 프리맨틀에서 많이 타고 갑니다.
평일이라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으니,
가능하면 배와 가서 즐길거리를 미리 예약하시는게 좋습니다.
<프리맨틀로 가는 페리>
페리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가면, 섬에 도착하는데요,
내리면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엄청난 수의 자전거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섬은 자동차 운행이 없는 섬으로,
대부분의 관광객은 자전거를 빌리거나 셔틀버스를 타고 관광합니다.
저는 셔틀을 타고 관광했는데요,
자전거로 도는것도 굉장히 매력적이고 좋다고 합니다.
단, 힘들데요. 하루 힘내도 섬 반도 못 돈다고 합니다.
가격은 거기서 거기니, 취향에 따라 선택을.. ^^
그리고, 아래 사진은 선착장 근처 사진들..
자전거 투어 외 이 섬이 유명한 것은 스노클링인데요,
물이 엄청 맑고 깨끗하고,
많은 해양생물들이 있으며,
거의 온 섬이 스노클링 포인트인기 때문입니다.
요 아래 장소는 첫번째 스노클링 포인트로,
너무 이뻐서 아래까지 내려 갔으나,
바람이 좀 있어서 구경만 하고 나온 곳입니다.
그렇게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한 다른 포인트,
여긴 해변이 조금 더 넓게 펼쳐져,
사람들이 머물고 놀기에 좀 더 좋은 장소였어요.
저도 이곳에서 자리를 잡고 스노클링을 했는데요,
정말 다양한 물고기와 신기한 바닷속 세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완전 매력 만점!!)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것은
로트네스트 섬의 또 다른 명물인 쿼카입니다.
호주 그 중에서도 이 섬에만 산다는 쿼카는..
쥐처럼 생긴.. 캥거루과의 소형 돌물인데요,
입이 웃는모양으로 생겨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볼 수 있는데요,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가만히 보면 정말 귀엽습니다. ㅎㅎ
<쿼카 출입금지용 방어막 ㅎㅎ>
지금까지 퍼스(서호주) 근교에 여러 관광지를 포스팅했는데요,
로트네스트 섬은 그 중에 최강자로,
서호주 여행지 중에 반드시 가봐야할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섬을 당일 일정으로 놀러갔는데요,
정말 시간이 너무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섬의 아름다움과 즐길거리를 여유있게 즐기시려면,
2일 이상 일정을 잡으시길 추천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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