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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나은 장 건강을 위해 과일과 채소를 꾸준히 먹는게 중요한데요.

저는 야채는 좋아하지만, 주로 먹는 식단상 먹는 양이 적고,

과일을 오렌지 빼고는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건강을 위해 섬유질은 채워야겠고해서 선택한 것이 바나나입니다.

가격이 싸고, 아무때나 먹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마트에서 파는 바나나는 한 송이 단위로 팔고,

혼자 먹기 때문에 하루 하나씩 먹으면,

금새 물러져서 곤란한 상황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물론, 갈변한 바나나도 영양가가 높다고 하지만,

쓰고 맛없는데 어떻게 먹어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바나나 걸이가 생각났고

검색해보니, 효과가 있다/없다로 의견이 분분하더라구요.

뭐 얼마하지도 않길래 일단 샀습니다.

 

바나나 걸이

 

요렇게 생겼습니다.

바구니가 있고, 바구니와 걸이가 연결되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매달면...

바나나 걸이에 바나나 장착(?)

 

요런 모양이 됩니다.

 

구입하고,

드디어 새로운 바나나를 사고 사용해봤습니다.

 

결론부터 애기하자면 효과가 있습니다.

 

[1]

부분적인 갈변을 막아줍니다.

바나나가 검은색으로 변하고 물러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나나와 직접 닿는면이 있는 경우 인데,

걸어두면 닿는 면이 없어져서 이런 현상이 없어집니다.

예로, 바닥에 놓으면 하루 이틀만 지나도 닿는면이 갈변됩니다.

 

[2] 

갈변은 모든 바나나가 똑같이 전체적으로 진행됩니다.

그런데 이 갈변되기까지 시간이 좀더 늘어납니다.

예전에는 4~5일 정도였다면

6~7일 정도 걸립니다.

 

[3]

갈변되어도 내부가 물러지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전체적으로 갈변이 되어도 까보면 무르지 않고 쌩쌩한 바나나가 나와요.

요렇게 전체적으로 시커매진 바나나가 있습니다(2일 지남)

완전히 갈변된 바나나

 

껍질을 까보면,

요렇게 뽀~오얀 속살이(?) 드러납니다.

갈변한 바나나가 속은 말짱하다

 

원래 한송이를 사면

갈변현상으로 다 못먹고, 일부는 우유와 함께 갈아먹어야 했는데,

이번에는 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갈변현상이 나타나기까지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것은 아니지만

직접 사용해본 결과는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나나 걸이는 종류도 모양도 다양하기 때문에

용도와 놓을 위치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만, 생각보다 크고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경우가 많으니,

크기를 꼭 확인하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제가 구입한 것은 아래 제품입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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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책 표지

장르: 에세이
저자: 김예지


처음 출간한 [저 청소일 하는데요]에 이어, 작가의 두번째 에세이입니다.

 

마찬가지로 만화로 표현한 에세이 형식이지만,

구성은 첫 번째 책과 달리 짧은 글 단위로 끊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맥락을 이어갑니다.

그림 또한, 조금 더 표현력이 올라가고 다채로워졌습니다.

그럼에도 변하지않는 것은 짧은 분량에도 작가의 명확한 메시지가 전달된다는 것입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첫번째 이야기에서 짧게 언급되었던,

그녀의 심리적 질병에 관해 자세히 나옵니다.

 

어릴때부터 사회불안장애 증상을 갖게 되는데,

질병을 어떻게 인식하게 되었는지부터

그녀가 겪은 심리적, 신체적, 사회적 어려움에 대해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 했는지 등에 대해서 입니다.

 

이 책은 정서적 문제가 없는 일반인이 보기에

별로 특별할 것이 없는 질병극복 경험기 정도로 보일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는

아주 명확하고 도움이 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첫번째 책에서 그녀의 불안정함과 불완전함이 보였다면,

이번 책에서 많이 나아진 모습을 보입니다.

다음 책을 또 낼지는 모르겠지만, 또 낸다면 어떤 주제와 메시지를 가질지 기대가 됩니다.

 


 

 저 또한 오랫동안 약물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깨달은 것은 불안과 우울과 같은 심리적인 것들은

내가 뭔가 잘못되거나 잘못한 것이 아닌 그냥 질병이라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는 치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 노력의 첫 걸음은 용기를 내서 주변에 말하고, 병원에 찾아가는 것입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노력해야할 것도 많지만, 결국은 정말 좋아집니다.

마음이 아프신분들 힘 내시고, 용기를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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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기대작 사이퍼벙크 2077

사전 예약으로 사이버펑크 2077을 구입했지만, 개인적인 일로 플레이하지 못하고 놔뒀습니다.

 

출시전부터 게임의 컨셉과 설정으로 온갖 기대감을 주었던 이 게임은

출시 후에 게임성으로 화재될 줄 알았던 이 게임은,

반대로 각종 버그와 기존 콘솔기기에서 성능저하로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됩니다.

 

어쨌든 시간이 지나, 연말 연휴가 되었고 게임은 출시한지 3주가 넘었기에

"큰 버그는 다 처리됐겠지" 하는 생각으로 연휴를 이용해 즐기고자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플레이해 보고 느낀 소감은 정말 대단한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오픈월드 게임 중 GTA5이후로 감탄한 게임은 오랫만이었어요.

컨셉부터 스토리나 성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정말 재밌게 즐기는 도중에 갑자기 화면이 깨지는 버그가 발생했습니다.

처음에는 스토리 컨셉인가? 게임에서 주인공의 눈이 망가졌나? 했습니다.

 

그런데 해당 퀘스트가 끝나도 계속 같은 현상이 있어

그래픽 드라이버를 재 설치하고, 게임도 재설치했지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게임이 불가능한 그래픽 버그

 

해외 커뮤니티를 찾아보니,

주디(Judy) 퀘스트 진행 중에 BD를 본 후 특정한 조건이 되면 발생하는 문제라고 합니다.

 

해결방법으로

그래픽 깨짐 현상이 발생했을 때

바로 에프터월드로 순간이동 후 진입하면 해결된다고 하는데,

저의 경우 문제가 발생한 채로 퀘스트를 깨버려서 그런지 해결되지 않네요.

 

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최선은 주디 퀘스트 중

XBD를 보는 상황 이전 세이브로 돌아가서 버그가 발생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버그를 방지하는 방법

  - BD를 보다가 중간에 종료하지 말아라

  - 주디가 이블린을 구하러 갈 때 같이 가냐고 물어보면 혼자간다고 선택해라

두 가지 정도를 조심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황당한 것은 이 퀘스트는 메인 퀘스트이고,

커뮤니티에 보면 이 문제가 첫날부터 있었던 버그라는 것입니다.

한달이 지나고 1.06패치가 진행된 지금 시점에도 고쳐지지 않았어요.

 

고객센터에 문의를 넣어도,

바빠서 답장을 못한다는 메일만 3통 받고 제대로된 해결책은 못 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로 해결방법은 없고

다시 처음부터 하거나, 세이브파일을 구해서 그 시점부터 해야됩니다.

 

세이브파일을 쓸 경우 당연히 내가 만든 스토리는 날아가는데,

이렇게라도 좀더 플레이하다가,

애정이 확 식어버려서 플레이를 못하고 있는 상태인데, 

 

"패치해주겠지..."라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그게 빠를 것 같다는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메인 퀘스트에 이런 심각한 버그가 있다는 점,

출시 후 한참되었는데 고치지 못한다는 점,

고객대응이 거의 없다시피 한다는 점에서 정말 실망 스럽긴 합니다.

 

저의 문제를 비롯해 지금 유저들이 겪는 이슈들을 보면,

정말 조금만 더 다듬어서 출시했으면,

GTA5를 계승하는 최고의 게임의 대열에 올라왔을텐데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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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리스트 책 표지

장르: 영미소설

저자: 로리 넬슨 스필먼

 


 

기업의 오너인 어머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그녀의 자식들은 어머니가 미리남겨놓은 유서를 통해 유산을 상속 받는다.

 

어머니를 지극히 사랑하고, 옆에서 기업일을 도왔으며,

아플 때 곁에서 병수발을 들었던 딸은

당연히 회사를 물려받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유산은 커녕 회사에서 쫒겨나며 황당한 미션까지 받게된다.

 

그 미션은 어릴적 스스로 작성했던 버킷리스트를 1년 안에 달성하라고 한다.

만약, 성공한다면 그녀에게 남겨진 유산을 얻을 것이고, 실패할 경우 유산은 없어지게 된다.

 

 

이 책은 이런 배경하에 여자 주인공이 버킷리스트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얻는 과정을 이야기로 펼쳐낸다.

 

 

설정에서 조금 진부한 느낌이 나는가?

뭔가 뻔한 결말이 예상되는가?

그렇다면... 정답이다.

 

 

주인공은 버킷리스트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경험을 하며, 깨달음을 얻는다.

 

그리고, 자신이 원한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실제로는 진심으로 원하는 것과 괴리가 있고,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나아간다.

 

 

이야기는 솔직히 많이 뻔하고, 소설의 전개도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책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영화도 뻔하지 않는가?

 

그냥 약간의 교훈이 담긴, 잔잔한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좋다.

신선함 보다는 쉽게 읽을 수 있는 편안한 이야기가 땡길 때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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