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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에서 자전거 투어중에 팔을 다친 후 활동이 어려워

조금 한적한 곳으로 이동해서 쉬기로 하고,

사누르라는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사누르는 꾸따나 우붓과 달리, 저렴한 숙소가 부족해,

숙소를 잡는데 애를 먹었는데요,

겨우 전날 잡은 곳은 Abian Kokoro Hotel 2 라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해보니, 방도 작고, 어둡고, 청소도 잘 안되어 있고..

아무튼. 발리에서 묵은 곳 중에 최악이었네요.


<Abian Kokoro Hotel2 내부, 보이는게 다입니다>




사누르에서는 레스토랑 들도 가격대가 좀 있는데요,

길가에 레스토랑들은 약간 고급 스러운 느낌에,

가격은 dish당 1만원 내외 정도 합니다 (이정도면 비싼겁니다..).


하지만, 백팩커시라면, 해변가에 음식점들로 가시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을 떠나, 바다보면서 음식과 맥주 한잔하기에도 좋구요.^^;


이곳에선, 뭐 딱히 할 것은 없고 해서,

해변 따라서 산책하고, 마사지 받고, 

자전거 빌려서(5천원) 동네 돌아댕기고 했습니다.


크게 특징적인 것은 없는 동네라, 그냥 사진만 몇장 올려요.



<평범한 신당... 과 그 위에 팔자 좋은 고양이 ㅎㅎ>


<사누르 해변>


<사누르 해변>


<사누르 해변>


<사누르 해변>


<해변에서 사먹은 500원짜리 간식, 매운 고추랑 먹음 맛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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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포스팅에서 애기한 것처럼,

우붓은 발리에 중심지에 있어, 이동이 용이해 다양한 activity를 체험할 수 있는데요,

제가 처음으로 선택한 것은 다운힐 자전거 투어 였습니다.


다운힐 자전거 투어는 보통 패키지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제가 선택한 투어는

  커피 농장(tasting) - 화산 구경 및 조식 - 다운힐 - 점심식사

해서 크게 4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먼저, 커피 농장에 갔는데요,

커피로 유명한 인도네시아인 만큼, 

다양한 커피와 차를 시음해보고, 또 필요하면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 유명한 사향고양이도 구경하고 루왁커피도 시음 가능합니다.



<다양한 커피 콩과 재료들>


<그 유명한 루왁커피.. 똥.. 전 패스..>


<커피를 볶고 계신 직원>


<시음하는 커피와 차, 총 16개의 커피와 티 tasting을 할 수 있었습니다.>





커피 농장을 떠나 다음에 들른 곳은 화산인데요,

화산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아마도 낀따마니 화산일 꺼에요..

특이한 점은 산 중간이나 아래에 보면 

화산재로 인해 검은 땅이 보인다는 것 정도..?

그것만 아니면, 그냥 동네 뒷산 같은 느낌입니다.. 


도착해서는 화산이 잘 보이는 레스토랑에 앉아 간단히 조식을 먹었는데요,

탁 트인 풍경 하나는 정말 좋았습니다.



<산 아래쪽에 화산재료 인해 검게된 땅이 보입니다>


<꽤 멋진 풍경>


<요런데 앉아서, 간단히 조식.. ^^>






다음 코스는 자전거 다운힐인데요,

제가 시작하자마자 크게 넘어져서, 사진은 커녕 아파서 자전거도 겨우 탔어요. ㅠㅠ


아무튼, 투어는 약 2시간 동안 쭉~ 길타고 내려오면서,

곳곳에 들러서 설명듣고 합니다.

기본 내리막이라 크게 안힘들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투어 사장의 집에 가게 되는데요,

그곳에 가서 전통 집도 구경하고, 늦은 점심식사도 할 수 있었습니다.

발리 전통 음식들인 것 같은데요,

다양하게 나오고 맛도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파서, 뭔가 제대로 즐기지 못한 느낌이라 참 아쉬운데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장소를 둘러볼 수도 있고,

문화체험도 가능한 좋은 투어였던것 같네요.



<집 내부의 사당>


<이것도 사당>


<집에서 제공되는 식사>





그렇게 투어를 끝내고,

몇일간 다친 몸을 치료하면서 이리저리 둘러다녔는데요,

마침 우붓 왕궁의 행사기간이라 구경갔습니다.


일년에 한번인가 하는 큰 행사라 그랬던 것 같은데,

아쉽게도 해당 기간 동안은 현지인만 출입가능해서 왕궁 내부는 못들어가보고,

외부에서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음악, 조명만 느낄 수 있었네요.^^;


<행사를 준비 중인 현지인들>


<아가씨들이 이뻐서 한컷.. ㅎㅎ>


<왕궁입구>



<왕궁 옆에서 연주를 하시는 분들>


<밤에는 좀 더 화려하게 바뀝니다>





저녁에는 전통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불춤(?) 공연이 있고,

중심지에 큰 공연장에서는 전통댄스가 있다는데요,

멀리 가기는 좀 가기 귀찮고 돌아올 때 애매한게 있어서 가까운데 갔습니다.


공연 내용은.. 사람들이 나와서 연주하고.. 춤추고 그러는데요..

개인적으로.. 내용이해도 안가고.. 춤도 잘 모르겠고.. 

그냥 그랬어요.. 



<유일하게 좋았던 아가씨들의 춤 ^^;>


<악마 등 뭔가를 상징하는 탈을 쓰고 연기를 하더군요>


<마지막 총 출연자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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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따에 잠시 머무른 후에는 우붓이라는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우붓은 발리섬 중앙에 위치한 지역으로,

우붓왕궁을 비롯해,전통공연, 원숭이 숲, 화산 등 다양한 관광거리와

자전거 투어 등의 각종 activity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 역시 배낭여행객이 많이 방문하는 관계로, 

중심지역에도 저렴한 숙소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Desak Putu Putera Homestay'라는 숙소에서 묶었는데요,

첫 3일은 아고다 세일로 1.6만원에 이후 연장은 2.3만원에 했습니다.

(물론 아침 포함).



<묶었던 숙소의 모습, 작아도 혼자쓰긴 넘치는..^^>


<오느라 고생했다고 내준 간식, 직원은 엄청 친절합니다>





우붓의 명소로는 야생의 원숭이를 만날 수 있는 몽키 포레스트가 있습니다.

뭐... 공원은 별거 없구요, 규모도 작으나,

원숭이를 가까이에서 보고, 먹이를 주고, 만질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네요.


다만, 조심해야 하는게, 원숭이가 생각보다 안 착해서,

보이는거 다 훔쳐갈라고 그럽니다.

선그라스나 핸드폰, 물통 등 덜렁덜렁 들고 다니다 뺏기니, 조심해야 합니다.

저도 더워서 물 들고다니는데 몇 번이나 뺏길 뻔했는지.. ^^;



<입구에있는 조각상>

<어미와 새끼>


<원숭이 어미는 새끼가 멀리 못가게 항상 꼬리를 잡고 있는다는..>


<조금, 큰놈은 혼자도 돌아다녀요.. >


<호기심이 많고 사람을 안무서워해서, 이렇게 접근하기도.. >


<먹이 먹는 아이.. 눈은 왜 저렇게 뜨는지..>




또, 다른 명소로는 네카 미술관이 있는데요,

제가 예술에 별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크게 흥미롭지는 않았습니다.

후기들 보면 극과 극을 달리니,

그림과 예술을 얼마나 좋아하시는지에 따라 

갈지 말지 정하시면 되겠네요..


사실, 미술관보다 우붓 시내에서 미술관까지

이어진, 길이 너무 이쁘고 고즈넉해서 산책하기 좋았더라는.. ㅎㅎ



<네카 미술관 입구>


<미술관 내부>



<Bridges 라는 우붓에서 유명한 고급 레스토랑, 다음에 연인과 올 때 꼭 가리라..>




우붓의 경우 중심지에 레스토랑이 많고, 와룽은 찾기 힘들었어요,

딱 하나 추천 할 만한 곳은 

숙소 바로 앞에 있던 MAMA'S 와룽인데요,

미고랭, 나시고랭 2천원 내외로 아주 저렴하고,

음식도 괜찮고 아줌마도 친절한 곳입니다.


아래 음식은 그 식당에서 먹은 미고랭.






끝,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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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지로 많이 알려진 인도네시아의 발리, 

하지만, 고급 호텔이나 리조트 뿐 아니라, 저렴한 숙소와 물가로 인해 

배낭여행족들이 많이 집결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도 한국에서 호주에 돌아가기 전에 

서핑도 배우고 관광도 하자는 목적으로 발리에 들렀다 왔습니다.



첫번째로 도착한 지역은 '꾸따'라는 곳으로,

초, 중급 서퍼가 많고, 저렴한 숙소와 식당, 그리고 나이트클럽까지 밀집된

발리의 젊은이들의 도시입니다.



숙소는 만원대부터 시작하여 저렴하게 구하실 수 있는데요,

저는 '마사인'이라는 유명한 숙소에서 묵었습니다.


이 숙소는 뽀삐스1 길에 있어 주요 시설로 이동하기 편리하구요,

방이 엄청 넓고, 수영장과 세이프티 금고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습니다.

3만원 이하 방도 있는데, 제가 갔을 때는 예약이 꽉차서 못들어가고

3.5만원짜리 방에서 묵었습니다 (조식 포함)

딱, 한가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방이 좀 어둡네요.


<마사인 숙소 내부>


<마사인 조식, 그냥.. 먹을만 한 정도..>




꾸따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목적은 '서핑'인데요,

꾸따 서쪽에 해변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

크고 작은 파도가 1년 내내 계속 쳐서 서핑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는 평입니다.


서핑을 배우려면 정식 서핑스쿨에서 배울 수도 있구요,

가격이 부담된다면, 그냥 해변에 나가면 삐끼들이 겁나 붙으니, 맘에 드는 사람 골라서 배우면 됩니다.

서핑스쿨은 한 타임에 3.5이상이구요,

개인강습은 2만원 내외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비치보이한테 개인강습 받았는데요,

일단 나만 집중해서 봐주니깐 좋은 것 같더라구요,


<꾸따 비치 입구>



<꾸따 비치>





꾸따에는 해변 말고도 즐길거리가 많이 있는데요,

해변가와 해변 남쪽으로는 꾸따스퀘어를 비롯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거리가 형성되어 있구요,

JI.Legian 거리 쪽에서는 클럽과 레스토랑, 바 등 많아 유흥(?)을 즐길 수 있습니다.



<꾸따 스퀘어>


<마타하리 쇼핑몰>


<Legian 거리의 중심지>




발리에서 좋은 점 중에 하나는 다양한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게 아닐까 합니다.


보통 '와룽'이라고 불리우는 현지 식당에 가면 5천원 이내로 저렴하게 먹을 수 있구요,

조금 더 갖춰진 레스토랑에 가면 5천~1만원 대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실, 맛 차이는 크게 없으니, 숙소 근처에 괜찮은 와룽 하나 찾아 두시면 싸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래는 간단한 음식 소개들..^^;


<인도네시아 대표 맥주 빙땅맥주, 맛있고 저렴합니다>


<짬뿌르, 한 그릇에 다양한 반찬을 담아 짬뽕(?)시켜 먹는 음식>


<사테, 꼬치구이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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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기간: 10월 19일 ~ 10월 23일 (3박 5일)

숙소: 로얄 오키드 쉐라톤 (시파야 선착장)

사진: 아이폰4s

비용: 약 100만원

비행기: 제주항공

여행사: 하나투어 에어텔 상품





1일차


비행기 시간은 7시 30분이어서, 오후 3시쯤 집을 나서

공항에 갔고, 쇼핑 좀 하다가 비행기를 탔습니다.

비행시간은 약 5시 30분 정도였고, 입국 심사 끝나고 보니, 12시(한국시간 2시)였습니다.


예전에 제주도 갈 때 저가 항공을 이용할 때는 몰랐는데, 이번에 깨닫게 됐네요.


    첫째, 기내식과 오렌지 주스, 물 외에 커피나 맥주 등의 음식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둘째, 탑승 게이트가 공항에서 가장 멀고 후미진 곳에 있습니다(의외로 꽤 불편한...).


저 같이 자유여행하는 분은 그닥 상관없다만,

부모님 모시고 해외 여행하거나 비즈니스상 이동 할 때는 신경써야 할 것 같네요.



어쨌든 태국에 도착해서 픽업 기사님 만나서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쾌적한 도요타 벤, 태국 차량의 80%는 일본제품이라는..)




호텔은 로얄 오키드 쉐라톤 이라는 별 5개짜리 호텔이었어요.

항상 비즈니스 호텔에서만 자다가 처음으로 이런 호텔을 이용해 봤는데.

방이 엄청 크고, 더블 사이즈 침대에 책상, 커다란 TV와 욕실까지 ... 좋네요..


어쨌든 숙소에 도착해서는 다음 날을 위해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런 방 하나 갖고 싶다..)





2일차


아침에 일어나 창 밖을 보니, 차오프라야 강이 보입니다.

탁한 강물이지만.. 탁트인 풍경이 좋네요.


호텔 조식 먹고 편의점에가서 선불 USIM칩 사왔습니다.

TURE MOVE회사꺼 삿는데요.

그냥 바꿔끼고 개통 번호누르면 개통되요.


아.. 어떤 사람이 블로그에 옵션에서 3G꺼야 인터넷 된다고 써놨던데,

3G를 끄면 인터넷 겁나 느립니다 (아오 이틀동안 느린 인터넷으로 고생한거 생각하면).

그냥 3G키셔도 인터넷 됩니다.

아마 무료 데이터가 어느정도 제공되는 것 같네요.

그냥 인터넷 막 쓰다가 안되면 편의점가서 charge하세요.

젋은 애들 있는 편의점가서 영어로 씨부리면 알아서 해줄꺼에요.

(깁미 데이타, 인터넷 ~~ 프리즈~~)



아무튼 호텔 조식 먹고 바로 길을 나섯습니다.

오키트 쉐라톤 호텔 바로 옆에 '씨파야'라는 선착장이 있는데요.

여기서 보트 타고 왕궁이 있는 따 띠안으로 이동햇습니다.



(호텔 창 밖 풍경)


(배타고 가는 길...)




보트에서 내려 길거리로 나오니 태국의 날씨가 체감되더군요.

무쟈게 더워요.. 땀이 주륵주륵..

선착장에서 왕궁까지 꽤 걸어가야 되는데, 막상 입구에 도착하니 지쳐서 움직이기 싫더군요.

왕궁 돌아보는데 너무 더워서 어떻게 돌았는지 기억도 잘 안납니다.

개인적으로 태국 건축물이 그다지 멋있어 보이지는 않더군요.

대충 돌아보면서 사진을 남겼습니다.






                                                 (왕궁의 건축물들)





다음은 왓포에 갔습니다.

왓포는 따 띠안 선착장 바로 앞에 있어요.

여기에서는 엄청 큰 불상을 볼 수 있었어요.

그게 다에요.. 흠..




(왓포의 모습)





다음은 새벽 사원.

따 띠안 선착장에서 5밧 정도? 주면 강을 건너는 배를 탈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 새벽사원이라는 건축물은 꽤 멋있습니다.

계단이 있어서 탑 중간 부근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올라갈 때 좀 힘들더라도 올라가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멋진 풍경도 볼 수 있구요.





(새벽 사원에서의 모습)





새벽 사원 구경이 끝나고 다시 강을 건너와서 택시를 타고 카오산 로드로 갔습니다.


배낭여행의 집결지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기에 오기전부터 엄청 기대했는데..

너무 기대를 많이 했던 것일까.. 아님 너무 이른 시간에 온 것일까.

뭔가 .. 조용하고.. 그냥.. 길인데..?


1시간 정도 거리를 배회해봤지만,

별거 없는 모습에.. 그냥.. 밥 먹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아마도 밤에 모습은 다를 것 같네요)







땀을 너무 흘린관계로

잠시 호텔에 들러서 옷좀 갈아입고, 칼립소 쑈를 보기 위해 다시 길을 나섯습니다.


원래 칼립소 극장은 도심지에 있었는데요. 파타야쪽으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사톰이라는 최남단 선착장에 가면, 15분 마다 무료 셔틀 배가 다닙니다.


배를 타고 10분정도 이동하면 ASIATIQUE라는 큰 쇼핑몰에 내려줍니다.

여기에는 칼립소 극장은 물론, 다양한 멀티샵과 푸드코트가 있는데요.

젊은이들이 꽤 많이 모여있습니다.


(AISIATIQUE, 꽤 넓은데 아직도 주변은 공사가 한창이다)



잠시 쇼핑몰 좀 돌아다니다가 쇼시간이 되서 칼립소 극장으로 갔습니다.


칼립소쇼는..

이게.. 개인취향의 문제겠지만..

가격이 900 밧이니깐.. 한국돈으로 해도 35,000원 정도 하는데..

음향도 거지 같고, 쇼 전문성도 떨어지고..

그렇다고 웃긴것도 섹시한 것도 아니고.. 뭐 이도저도 아닌 쇼네요.

쇼 끝나면 배우들이 서있는데 돈쥐어주면 같이 사진찍어줍니다.

돈 달라고 손 내미는데..

뭔가 처음부터 끝까지 싼티나는 ...




(누가 여자보다 더 이쁘다 그랬어.. -_-^)



쇼 끝나고 푸드코트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니 10시가 넘었네요.

셔틀배 타고 방콕쪽으로 돌아와서 택시타고 호텔로 돌아가 쉬었습니다.





3일차


3일차는 하나투어 패키지 관광이 포함된 날입니다.

아침 일찍 준비하고 미팅 장소로 갔고, 이후 담넉두 수상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주말이라서 사람이 너~무 많아요.

배가 움직이지 못할 정도라서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것 같네요.

그래도 이색적인 느낌도 많이 나고, 활기찬 시장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쌀국수 맛있어~)





원래 수상시장 후에 위험한 시장인가로 가야되는데 일정이 바꼈다고,

코끼리 농장인가로 갔습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혼자가서 좀 타기 그런 것도 있다만 가격도 엄청 비싸서

그냥 앉아서 쉬다 나왔어요. 사진도 없음..




다음 코스로 공예품을 만드는 곳에 갔습니다.

약간의 구경꺼리가 있었고, 기념품 가계도 깔끔하게 되어 있었어요.




(화려한 공예품들.. 비싸다 -_-;;)



여기까지 패키지 끝.

방콕에 다시 돌아오니 2시 30분 정도 됐습니다.


잠시 시내 구경 좀 하고 밥 챙겨 먹었습니다.

시내 쇼핑몰은 우리나라랑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잘 되어 있네요.






아 그리고, 중간에 타이마사지도 받았습니다.


마사지는 그냥 느낌오는 골목으로 한참 걸어가다보니 나온 곳에서 받았는데,

들어가고 나올 때 한국 여자분들이 많이 있었던 것으로 봐서,

아마 어떤 여행 패키지에 포함된 가계였던 것 같네요.


아무튼 400바트에 태국마사지 2시간 받았는데요. 

몸에 긴장이나 피로가 확실히 풀어지긴 하네요.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좋고.



마지막으로는 니라밋쇼에 갔습니다.


여행사를 이용해 티켓 구입하면 1000밧이구요, 식사 포함 1200밧입니다.

식사는 부페형식으로 제공되는데

음식이 굉장히 잘 나오는건 아니다만, 가격(200밧)에 비해서는 훌륭합니다.


여기서 처음으로 똠양꿈을 먹어봤는데.. 우웩..


식사 후 극장으로 갔습니다.

니라밋쇼는 사진 촬영이 금지에요. 가방 검사까지 해서 카메라 검사합니다.


쇼는 정말 최고였어요.

스케일이 정말 크고, 다양한 무대와 많은 배우들, 그리고 멋진 연출까지

정말 다양하고 멋진 모습을 봤습니다.

요기 정말 추천.




(니라밋 극장 광장에서의 모습)



원래 이날 저녁에 카오산 로드에 다시 가서 좀 놀려고 했는데요.

정말 너무 피곤해서 움직일 힘이 없었어요.

아쉽게도 그냥 숙소로 돌아가서 쉬었습니다.






4, 5일차


2일간의 일정이 너무 힘들어서, 마지막 날에는

호텔에 late checkout을 요청해두고, 오전 내내 호텔에서 쉬었습니다.


충분히 기력을 회복한 후

오후 12시쯤 나와서 짐톤슨 하우스로 갔습니다. 

솔직히 여기 그닥 가고 싶은 마음 없는데.. 딱히 갈곳이 없어요...


짐톤슨은 미군인데, 태국에 파병왔다가 태국에 매력에 빠져서 정착하게 된 사람이라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모르나, 이 사람이 수작업으로 만든 모직이 굉장히 유명하다고 합니다.


입장하고 카운터에 언어를 말하면 가이드 시간을 알려주고 기다리라고 합니다.

한국어는 없어서 영어로..

잠시 후 가이드와 함께 짐톤슨의 정원과 집 구석구석을 설명과 함께 돌아볼 수 있습니다.


짐톤슨 하우를 돌아보면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있는데요.

아마 생전에 수집하고 만드는데 취미가 있었던 것 같네요.





             (누에에서 실제로 실을 뽑고 있는 아저씨, 사진찍으니깐 웃어주신다)




여기까지 돌아보고 나니 더 이상 갈 곳이 없더군요..

근처에 마분콩을 비롯해 큰 쇼핑몰이 있는데요.

여기 잠시 돌아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밥도 먹었습니다.


MK수끼라는 곳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봤는데요.

한국 샤브샤브가 더 맛있습니다. -_-;


                                                    (MK수끼)





쇼핑몰을 한창 돌아보고는 다시 마사지 샵을 찾았습니다.


이날은 '센터 포인트 마사지'라는 곳에서 오일 마사지를 받았는데요(꽤나 유명한듯.)


오일 마사지는 태국 마사지 보다 좀더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요.

2시간 조금 안되게 받았는데 마사지 가격 1300밧에 팁 100밧을 줬으니..

일반 태국 마사지에 비해 3배 이상의 돈이 드네요.

태국 마사지가 더 맘에드는 건지는 몰라도 그다지 추천할만한 것은 아니네요.


마사지를 끝으로 호텔로 돌아가 짐 찾아서 지하철을 이용해 공항에 갔습니다.




총평

일단, 날씨가 너무 더워요. 

저같이 더위 좀 타고 땀 많은 분들은 태국에서 야외 일정을 소화하는데 꽤 힘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관광하기에 좀 불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표지판이나 안내 등도 부족하고 (심지어 선착장에 안내 판도 없어요).

택시기사는 목적지 애기하면 미터기 안키고 말도 안되는 금액 부르고,


이번 여행은 뭔가 컨셉을 잘 못 잡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일반 관광 코스보다는

카오산 로드에 숙소를 잡고 즐기는 것이

backpacking하기에는 더 적절하고 즐겁지 않았을까 합니다.


여행 만족도는 솔직히 그다지 높지 않은 것 같네요.




여행 팁

1. 날씨가 굉장히 덥다. 왕궁 등 야외 일정은 사람이 많은 주말을 피하고 조금이라도 덜 더울 시간에 가는게 좋다.

2. 호텔이나 유명관광지 앞에 택시는 진상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안탈 수는 없으니 같이 진상부려서 가격 깍으세요 (정색이 포인트)

3. 핸드폰은 태국 편의점에서 USIM을 사서 쓰면 된다. 99밧에 charge 50밧 정도면 충분히 쓰고 남는다.

4. 칼립소, 니라밋쇼 등은 한국에서 여행사 통해서 티켓을 구매해서 오는게 싸고 편하다.

5. 여행계획표, 결산 내역 첨부합니다. 계획표 대로 움직이지는 않았으니, 참고하시구요.~



나홀로 태국 여행 정리.xlsx

bangkok.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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