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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도쿄 오다이바의 풍경.



(1) JOYPOLIS

오락실(?)같은 건데.. 볼께 많을 텐데.. 공사 중이라 못들어가본...




(2) 오다이바 공원



아마도.. 저게 레인보우 브릿지





(3) 후지TV


독특한 건물 구조가 독보이는.

저 동그란데(전망대) 들어가볼 수 있다 (유료 500엔)



전망대에서 풍경


전망대 내부 모습. 무지 좁다. 볼것도 없고.



음.. 아마도 밤에 왔으면 꽤 멋지지 않았을까..?




(4) 자유의 여신상


오다이바의 랜드마크가 된 자유의 여신상.

원래 굉장히 큰 건담이 있었는데,

오다이바가 관광지로 활성화 된 후 다른데로 옮겨졌다고...


실제로보면 좀 많이 작다.




(5) 멀티 플랙스


기억은 잘 안나는데 쇼핑몰도 있고, 코엑스 처럼 전시관도 있다.

이날은 도요타 자동차 쇼케이스가 있었다.




도요타의 온갖 차들이 다 있고, 시승도 가능.

꽤 흥미로웠던 쇼케이스.



파레트 타운(?) 이라는 쇼핑몰.

유럽풍으로 꾸며져 있는데, 분위기가 좋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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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에는 '어버이날 + 아버님 생신 + 부모님 결혼기념일'을 기념하여,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좀 주관적이고 대~충인 여행기입니다만, 잘 봐주세요!


(참고로 저희 가족은 4인 가족으로 모두 성인입니다)

(스크롤 압박이 심하니, 정보가 필요하신 분은 Ctrl+F로 검색해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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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11시 10분 비행기였는데요. 수속하고 나오니깐, 거의 계획표와 비슷한 시간대로 떨어습니다.

하늘은 맑고 바람은 선선히 부는 것이 날씨가 정말 좋네요. ^0^

일단, 배고프니깐 밥부터 먹으로 갔습니다.




                                                                          <제주공항>




네이버에 맛집 검색해보니깐, 공항근처에 오로섬식당이라는 곳이 유명해서 찾아갔어요.


갈치조림(중) + 옥돔구이 시켰는데, 갈치조림은 몇 조각 안나오더군요.

옥돔구이는.. 그냥 만들어 놨다가 내놓은 것 같네요. 별롭니다.

그냥 갈치조림만 시켜서 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괜찮게 먹긴했는데, 딱히 뭐 기억에 남을 정도는 아니네요.

그냥 .. 평범합니다.





식사 후에는 함림공원쪽으로 이동해서

한림공원 바로 앞에 있는 협재 해수욕장에 들러 잠시 바다 구경좀 했습니다.

바닷물이 맑아서 들어가고 싶었지만,

날씨가 아직은 서늘한 관계로 사진만 좀 찍고 바람 좀 쐐다가 나왔습니다.


           <협재 해수욕장>




그리고 이어서 바로 한림공원으로 갔습니다.


워낙 넓은 곳이라 예전에 왔을 때 전부 돌아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다 돌아보기에는 너무 오래 걸리고 힘들어서,

부모님이 원하시는 몇 군대만 둘러봤습니다.


한림공원은 각종 나무, 식물, 파충류, 조류에 동굴까지

볼거리가 너~무 많은 곳이에요.

제주도에 오시면 꼭 들러서 구경하시길 권장합니다.

(관광은 2시간 정도 잡으시면 될거에요)








이후에 다른 곳에 갈 예정이었는데, 부모님이 많이 지치셔서 그냥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저녁식사로는 흑돼지 먹으려고 네x버에 검색해서 서귀포에 '칠돈가'라는 맛집에 갔습니다.

주문하면 목살과 삼겹살이 통으로 나와 그자리에서 잘라 구워줍니다.


고기는 맛있는데요...

고기가 두꺼워서 열라 안익고, 연탄연기는 계속 나서 부모님 힘들어하고 해서

대충 먹고 나와버렸습니다.


밥먹다가 속터져 죽는 줄 알았네...


매번 느끼는 거지만,

맛집이라고 추천해주는 곳 중에 제대로 된 곳이 하나도 없는 듯...


마트에서 과일이나 사다가 숙소에서 먹고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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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2일차에 가장 첫번재 스케줄은 차귀도 달래 배낚시입니다.

배 시간이 10시, 12시, 2시, 4시 이렇게 잇는데요.

고기 잡아서, 잡은 고기로 점심 밥을 해결하겠다는 생각으로 10시에 예약했습니다.


덕분에 아침 일직일어나서 밥 먹고 부랴부랴 출발했네요 -_-;;


도착해보니, 낚시배들이 즐비해 있더군요.

요런 배를 타고 나갑니다.





시간되서 배 타고 나갔는데요.

한 10~15분 정도 떨어진 바다로 나갑니다.





포인트에 도착해서는 드디어 시작하려는데,

주인아저씨는 1명이고, 관광객은 10명 정도 되고,

다들 낚시하는 방법은 모르겠고,

여기저기서 아저씨 찾아대고 .. 해서..

처음에 굉장히 혼란스러웠습니다만,

곧 안정을 되찾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_-





아.. 물고기 잡아서 그걸로 점심 해결해야 되는데요.

우리가족 성적이 너무 형편없네요.

부모님은 두분다 멀미 한다고, 낚시는 안하고 누워계시고,

저랑 동생만 열심히해서..

쪼꼬만 물고기 8마리 잡았습니다. -_-

우리 물고기 통인데.. 허접하네요..






아.. 이거 방생해주고.. 밥 사먹어야 되겠다.. 싶었는데,

같이 타신 일행분들이 자기들 많이 잡았다고 같이 먹자고 하더군요.

가서 보니깐. 물고기가 버켓에 한가득 -0-




한국인은 '정'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지금보고 다시 마주칠일 없을 것 같고,

자꾸 권하시는데 거절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배도 고프고..

싱싱한 물고기 먹고 싶기도 하고...

해서.. 염치 불구하고 얻어먹기로 했습니다. ㅋㅋ


낚시 끝나고 잡은 물고기를 식당에 가져다 주면, 6,000원에 식사를 제공해 줍니다.

식당에 가서 요리 해달라고 바구니에 물고기를 풀어놨는데요.

진짜 엄청 많이 잡았네요. -_-

(저 중에 일부는 내 배로...)




식사는 회 + 튀김 + 매운탕으로 나옵니다.


당연히 회는 맛있구요.

튀김..은 ...

튀김이라기 보다 그냥 생선 반 자른 후 옷 입혀서 기름에 익힌건데요.

너무 통으로 튀겨서 뼈가 그대로 있고 해서, 먹기가 너무 사나워요.

한개 먹다가 도저희 먹기 사나워서 포기 -_-


매운탕은.. 아래 사진처럼 그냥 멀~겁니다.

뭔가 .. 양파라든가, 파라든가.. 양념이라든가.. 이런것들을 최대한 아낀 느낌.. 입니다.

(저기 떠있는게 고기 같지만, 죄다 생선 대가리..)


음식 맛이 별로라 그냥 대충 반찬에 밥 먹었는데,

부모님들은 어디가서 이런 싱싱한 생선 못먹는다고 싹다 드셨네요 ㅎㅎ









밥을 든든히 먹지 못한 관계로

차귀도 가는 길에 봐놨던, 황금륭 버거에 갔습니다.


이게 검색해서 사진으로는 몰랐는데, 실제로보니깐 엄청 크네요.

사람 얼굴만 합니다.

한개를 사기에는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커플 버거(반쪽)로 사서, 가족끼리 한조각씩 나눠먹었습니다.


맛은...

오, 뭔가 달달하면서 상큼한게... 생각보다 엄청 엄청 맛있습니다.

가격도 양에 비해 비싼 편이 아닌 것 같구요.

과연 제주도의 명물이구나 싶습니다.






다음은 용머리 해안에 갔는데... 영업 안한다고 하네요.

바람이 많이 불던데, 위험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아쉽게 바닷 바람만 좀 맞고 나왔습니다.




                                            <용머리 해안 입구와 산방산>





다음코스로 외돌개에 갔습니다.

아래 사진 중 왼쪽에 솟은 돌이 외돌개인데요,

사실 뭔 돌 구경하러 오나.. 싶었는데,

이것 뿐 아니라 멋진 산책로가 있더군요.


바다 절벽을 따라서 산책로가 쭉~ 이어져 있는데요.

경치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산책로 끝에는 대장금 촬영 장소가 있다고 하니,

여유 되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저희는 올라가다가 부모님이 나물 뜯는다고 옆길(숲?)로 빠지셔서 ... -_-





<외돌개 풍경. 물 투명한거봐!!>     




원래 다음 코스는 천지연 폭포인데요.

어제 사 먹은 저녁에 너무 실망한 관계로

재료를 사다가 직접해 먹기 위해,

천지연 폭포는 잠시 미뤄두고 시장으로 갔습니다.


서귀포 시에 서귀포매일시장 이라는 곳에 갓는데요.

그냥 동네마다 하나씩 있는 큰 시장 같은 느낌입니다.

바베큐를 위한 고기와 야채,

갑오징어 등을 사서 숙소로 돌아왔어요.






위에 갑오징어는 아래와 같이 회로 변신~!

갑오징어 회는 일반 오징어 회와 달리,

굉장히 얇고 부드러워서 입에서 녹는 듯한 식감을 주네요.

바베큐도 맛있게 먹었구요.


제주도에서 거의 유일하게 만족한 식단 같네요 -_-;

역시 직접 해먹는게 최고라는...








저녁 먹고 천지연 폭포에 가기로 했는데

일어나기 귀찮아 하시더군요.

그냥 잤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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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원래 계획은 8시에 성산항으로 출발인데요.

짐 정리한다고 늦어져서 그냥 천천히 나가기로 했습니다.

9시 30분쯤 출발해서 10시 30분에 도착했고, 바로 표 끊어서 11시 배에 탑승했습니다.


차량 가지고 가는 사람 많아서, 짤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배에 차가 많이 들어가기도 하고,

여러 대가 있어서 왠만하면 다 탈 것 같네요.



                                               <도항선에서...>




우도에 들어가서는 해안도로를 따라서 한바퀴 쭉 돌아봤습니다.

우도는 생각보다 작더군요.

잠깐 드라이브 한 것 같은데 금세 한바퀴 돌았더라는.. -_-;



유명 관광지로는 우도봉에 들렀는데요.

우도봉에 가니 검벌레 해안이 붙어있어서,

검벌레 해안에 먼저 들렀습니다.


요기... 그다지 볼거 없네요.

그냥 모래가 까만데.. 해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협소하고..

그다지 구경할 것도 없습니다.




<검벌레 해안에서>



우도봉은.. 올라가기에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그냥 아래서 바라보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그래도, 너무 멋지네요.






이어서 서빈백사라는 곳에 갔는데요.

여기도 뭐 그냥 해수욕장이네요.


해변의 퇴적물이 홍조단괴가 어쩌고 해서 하얀 백사장이.. 어쩌고 하는데

뭐 잘 모르겠고,

물이 너~~~~~~~ 무 맑고 깨끗합니다.

여름에 와서 해수욕하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대충 이정도로 돌아보고 우도를 나왔습니다.

맑은 공기와 물, 풍경이 정말 좋지만,

생각보다 돌아볼 관광지가 많지는 않네요

(3시간이나 잡았는데...).



아참, 우도에 들어가면 선착장 바로 앞에서

ATV(4발 오토바이), 오토바이, 전기 자동차, 자전거 등을 빌려 주는데요,

커플이나 대학생들끼리 와서는

ATV빌려서 이리저리 몰려 다니는걸 보니,

정말 너무너무 재밌어 보이고 부럽더라구요.


저희야 부모님이 계시니깐 차 끌고 들어왔는데,

커플이나 친구들끼리 오시면,

차 놓고 들어와서, 차량 빌려서 우도 여행하시면

진짜 재미도 있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네요.


<우도 항구>




우도에 나와서는 바로 성산일출봉에 갔습니다.

요기는 작은 산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올라가는데 한 30분 걸리는데,

무지 힘듭니다.


그래도 올라가는 이유는.. 그만큼 가치를 하기 때문인데요.

개인적으로 성산일출봉을 오르면서 볼 수 있는 풍경이

제주도에서 가장 멋지지 않나 생각됩니다.





<성산일출봉 풍경>





성산일출봉에서 내려와서는 바로 앞에 있는 맛집

'곰바위 식당'에 갔습니다.

제주 명물이라는 오분작 뚝배기하고 해물뚝배기 시켰는데요.


오분작 뚝배기는.. 음..

간장밥에다가 전복 잘라서 넣은 것 같네요.

13,000원인데...

그냥 몸에 좋은 전복죽 먹는다 생각하고 먹었습니다.

맛은 그냥 그래요.

그냥 명물이라 그러고 몸에 좋다니깐 먹는거지...


다행이 해물뚝배기는 괜찮았습니다.






식사 후에는 '선녀와 나무꾼'에 갔습니다.


오래전 한국의 모습을 재현해둔 전시관 같은 곳인데요.

생각보다 볼거리도 풍성하고,

부모님들이 추억을 상기시킬 수 있는 곳이었던 곳 같네요.


부모님들도 재밌게 보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젋은 사람들이 가서.. 보기에는 공감도 안되고..

좀, 그래..


그냥, 부모님 추천코스~!






여기까지 돌았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선녀와 나무꾼 바로 옆에 새로 생긴

'다희연'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사실, 힘들어서 차나 한잔하자고 간 건데요.

특이하게 동굴에다가 카페를 만들어놨더군요.

차 가격은 5천원 정도구요.

동굴에 카페라는 소재가 독특하기도 하고,

동굴이라 내부가 시원하기도 해서

잠시 쉬어가기에는 좋은 곳일 것 같네요.


이 '다희연'이라는 곳은 저희가 갔을 때는 무료였는데요.

아직 시설이 다 갖춰지지 않아서 그렇답니다.

나중에는 세계에 애완견들을 다 모아서 풀밭에 풀어놓을 거라고 하니,

애견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멍멍이들이 아직 안채워져서 공짜라 그랬던 것 같네요.)







다희연을 끝으로 스케줄 마치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제 주도적으로 여행간 것이 처음이라서 그런지,

여행이 재밌었다기보다는 힘들었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데요.

아무래도 부모님 위주로 맞춰드리려고 이것저것 신경써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나중에는 좀더 여유가 생겨서 같이 더 즐겁게 다녀올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무튼, 제주 가족 여행. 즐거웠습니다.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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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도쿄에 수십번을 왔다갔다 했습니다만,
매번 업무차원에서 간것이라,
관광이라곤 신주쿠 시내 돌아본 것 밖에 없었는데요.

이번 출장에는 귀국 다음날 휴일이 하루 끼어있어서,
회사에 애기해서 자유시간을 하루 얻게 됐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출장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소중한 자유시간을 쓰려고,

호텔문을 나서는데..
21년만에 폭설이 똭!!!



.......

처음엔 뭐 눈 오면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있겠네~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는데...

바닥보세요..
눈이 옴팡 오는데,
내리자마자 녹으니, 길바닥이 저따구로..
아.. 지금봐도 기분 나뻐..

그래도 뭐 어쩝니다.
소중한 자유시간이니, 출발합니다.


첫번째로는 도쿄에서 유명한 신사인 아사쿠사로 갔습니다.


짜잔.. 요기가 입구..

등 같이 생겼는데요. 이곳 상징이래요.
의미는 잘..


암튼 들어가면 상점이 쫙~!


죄다 기념품상점.. 관심없으므로 그냥 다 생략..





상점 길을 따라서 쭉 걸어가면,
입구에서 본 등이 하나 더 나오구요.
좀더 들어가면,


요런 신사 건물이 나옵니다.


요 앞에서



운세도 한번 뽑아 보구요..


뭐 맡으면 좋다는, 향 냄새도 맡아 봤습니다.


그리고는 본당에 들어가봤어요.




내부는 이게 다네요.. 별거 없어요 -_-;
다들 참배하고 나가는 듯..


아래는 아사쿠사 사원 내에 풍경들입니다.








여기 오기 전에 인터넷으로 검색 좀 해봣는데,
다들 빵이 맛있다길래,
나가는 길에 사먹어 봤습니다.



이거 본당 바로 앞에서 파는 빵인데요. 맛있어요.
쫀득하고 달달 합니다.



어느 블로그에서는 이 빵이 맛있다고 해서 사먹었는데요.
별로네요.
맛도 평범하고..

암튼, 아사쿠사 끝!

보너스로 아사쿠사 역에서 보이는
아사히 맥주 금똥 건물!







아사쿠사를 떠나서, 우에노 역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우에노 공원은 못들어가고, 시장이나 잠깐 둘러보기로 했습니다만
별로 볼게 없어서 철수..

사진도 아래 한장이 전부 ...

                                        (저 질척이는 바닥.. ㅠㅠ)



다음은 조금 떨어진 아키하바라로 (걸어서) 갔습니다.



짜잔...

뭔가 새로운 문화가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는데..
게임, AV, 그라비아, 애니 등 판매 하는 가계만 무쟈게 많네요.

오덕이 아닌 제게는 별 관심 없는 것들이라..
같이 간 동생 구경하는거 따라다니다가,
철권 한판하고.. 철수 했습니다.

                                            (아키하바라 거리)

나중에 들어보니 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안나와서
재미 없었다는 것 같네요.
기회가 되면 좋은 날씨에 다시 방문해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아카하바라가 다른 지역의 가계보다
미디어들의 종류도 많고 가격도 싸다고 하니,
그쪽(?) 계열이신 분은 꼭 들러 보시구요.


원래 다음 코스로 이동해야 되는데, 날씨 때문에 너무 지쳤어요.

눈이 너무 많이 오는데,
내리자마자 다 녹아서, 신발에 물 다 들어가고..
걷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오후 5시쯤에 숙소로 퇴각 했답니다.

잠시 빈둥거리다가 깜빡 잠이들어서 깨보니 7시가 넘었습니다.
부랴부랴 준비하고 도쿄타워보러 출발했습니다.

도쿄타워를 직접 보러 갈까,
아니면 모리타워에서 도쿄타워를 바라볼까 고민하다가
모리타워에 가면,
스카이데크(옥상에서 유리창 없이 야경관람)가 가능하다고 해서
그쪽으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오사카에서 공중정원이 너무 좋았거든요).

암튼, 롯본기로 출발!


                                    (간지나는 모리타워의 위용)


도착해서 표를 끊는데요..
제길.. 늦어서 스카이 덱 못올라간답니다.
8시 30분쯤 도착했는데요. 이미 끝났답니다.
제길. 어쩔 수 없이 일반 표 끊어서 올라갔습니다.

표는 무려 1,500엔으로 원화로 하면 2만원 조금 넘는 비싼 금액입니다.
이 표로는
모리아트 뮤지엄이라는 박람회 구경과
전망대 입장을 같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예술에는 별로 관심 없는 몸입니다만,
입장료가 너무 비싸서,
돈 아까워서.. 전시회에 갔습니다 -_-

                                               (간지나는 입구)



제가 방문했을 때는
우리나라에 'Lee Bul'이라는 설치 예술가의 작품이 전시회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처음에 들어갔을 때 기괴한 작품에 혼란이 -_-
대충 요런식이었습니다.
(사진이 금지라서 없습니다, 아래는 퍼온거).


사람 신체를 붙여 놓은 것 같기도하고,.
뭔가 이상한 작품에 무서웠는데,
작품들을 하나 하나 보면서
정말 예술가 라는 말이 어울릴만한 
다양한 발상과 작품을 만드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술은 쥐꼬리도 모르는 저도
작품에 빠져서 천천히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아무튼, 끝나고 야경 구경하러 갔는데요.
일단 사진 먼저..





일단, 분위기 자체는 좋습니다.
아 근데, 유리창이 있어서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네요.
스카이덱에 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쉬움이 찐하게 남습니다.

쭉 한바퀴 돌아보고, 내려왔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려다가 아쉬워서
롯본기 역에서 방황하는데 건물 뒤로 도쿄타워가 보이더군요.
그다지 멀리 있는것 같지 않아서 보이는 방향으로 걸어갔는데요.
가까운줄 알았던 도쿄타워는 걸어도 걸어도 나오질 않습니다 -_-
아.. 한 30분 이상 걸어간 듯..

그렇게 힘들게 가서 찍은 도쿄타워 사진입니다.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별로 감흥을 못느꼈어요.
그나마 사진이 잘나와서.. ^0^



이로써,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진짜 별거 안한 것 같았는데, 포스팅 하려고 정리해 보니깐
뭔가 많이 한 것 같네요.


이번에 느낀건데..
간사이에 비해 도쿄는 정말 관광할 곳이 별로 없는 것 같네요.
간사이는
번화가인 오사카나
옛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교토, 나라
해안도시 고베,
등 다양한 일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도쿄에는 그런 것들이 별로 없었던 것 같네요.
쇼핑, 맛집 등 조금은 현대적인 것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하루짜리 도쿄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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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일본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날입니다.

느즈막히 일어나,
토돈보리 근처 돌아다니며,
구경 좀 하고, 밥도 먹고, 커피도 먹고...

그러다가 오후 1시쯤에 난바를 떠나 귀국했습니다.


                           (떠나는날의 토돈보리 거리)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만,
그래도 '처음', '혼자', '해외', '여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신 재밌고, 보람된 여행이었던 것 같네요.


- 혼자가는 여행에 대한 감상 -

혼자 떠나는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자유로움'일겁니다.
모든 일정과 먹는 것, 자는 것, 쉬는 것 까지
자기 마음대로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 합니다.
사실 아무리 친한 친구랑 여행을 가더라도, 조금씩은 맞춰줘야 되는게 있죠..^^;

반대로
많은 분들이 혼자가는 여행의 단점을 '외로움', '심심함'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열심히 돌아댕기다보면 '심심함'은 느낄 겨를이 없습니다.
만약 느꼇으면 어디라도 나가서 구경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다만, 관광명소에 가면 커플들이 왕창있는 곳에 있습니다.
간혹 이런곳에 혼자 덩그라니 있으면 주화입마에 빠질 수 잇으니, 주의를...
외롭다기보다는 뭔가 씁쓸한... 그런 기분이랍니다. ㅎㅎ

아무튼, 혼자 다녀온 여행은 꽤 만족스러웠고, 기회가 될 때마다 틈틈히 다닐 생각입니다.



- Link -
나홀로 오사카 여행기 - 1일차(나라 관광)
나홀로 오사카 여행기 - 2일차(오사카 관광)
나홀로 오사카 여행기 - 3일차(교토 관광)
나홀로 오사카 여행기 - 4일차(아리마온천, 고베)
나홀로 오사카 여행기 - 5일차(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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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을 힘들게 돌아다닌 관계로,
오늘은 조금 여유롭게 다닐 수 있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먼저, 일정표 붙여 드릴께요.




오늘도 9시쯤에 숙소를 나섯습니다.

어제부터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군요.
우산들고다녀야 되니 조금 번거롭긴 해도, 무더위에 시달리지는 않아도 되겠네요.

이젠 단골이된 요시노야에서 밥 챙겨먹고 아리마온천으로 향했습니다.


1. 아리마온천

스루패스를 이용해 아리마온천에 가는 방법은 2가지인데요.
하나는 지하철 타고 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산노미야역에서 한큐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 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지하철 타고 가시는데요.
내가 미첬는지...
버스타고 가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_-..

산노미야역에서 내려, 버스 타는 곳 찾으려고
1시간 동안 비 맞으며 싸돌아 다니다가, 결국은 못찾고 다시 지하철로 돌아왔답니다.

게다가 ,
지하철도 타고 한참 가다가 분위기가 이상해서 역을 보니,
기차를 잘못 탔더군요 -_-

분명 역무원 아저씨한테 아리마온천 간다고 했고,
아저씨가 1번 승강장 열차 타라고 해서 그거 탔는데....

다행이 너무 멀리까지 가진 않았습니다만,
일정이 꼬일데로 꼬여버렸답니다. ㅠㅠ

                                                 (인적이 없는 KIZU역)

열차를 잘못타서 내린 KIZU 역에는 정말 사람한명 없더군요.
승강장 위로도 올라가봤는데, 심지어 승무원도 없습니다.
조용하고 무섭고 좋더군요 -_-
열차도 잘 안옵니다.
한 15분 기다렸다가 오는 차 타고 되돌아왔습니다.


아무튼, 어찌어찌해서 아리마온천 역까지 갔습니다.
도착해서 시계를 보니, 1시 30분이더군요...
원래 10시 30분 도착 계획이었으니, 무려 3시간이나 지각입니다. 흐엉 ~

                                      (아리마온천 역앞 풍경)

아리마온천에 딱 들어선 순간
'한적한' '일본' '시골'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소소하고 적막하고..
아무튼 좋은 분위기입니다.


역에서 조금 올라가면 안내소가 있습니다.
들어가보니,
한국어로된 지도도 주고,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더군요.
지도 받아 들고는 천천히 동네를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안내소에서 조금 걸어가면 바로 금탕(킨노유)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아래 사진처럼 족욕을 즐길 수 있게 장소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갔을 때 젊은 아가씨들만 있엇는데,

다들 용기가 안나는지 발은 안 넣고 저래 구경만 하고 있더군요 -_-



아무튼 동네 마실은 계속 됩니다.



잠시 동네 좀 돌고 내려왔더니, 금탕 앞이 이렇게 되어 있더군요 -_-


뭔 일인가 봤더니, 족탕 앞 가계에서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들이 공연을 하더군요.

잠깐 구경하다가,
이제 다리도 많이 아프고.. 슬슬 탕에 들가기로 했습니다.
일단, 금탕으로 ~


그냥 이렇게 생겼어요.. 별거 없지요..?

그래도 들어가보면,

... 역시 별거 없어요.

그냥 샤워시설 있고, 탕 2개 있어요.
동네 목욕탕 보다도 작고 아담하답니다.

신기하게도 물이 황토색입니다만,
뭐 특별히 다른 느낌은 없어요.

사우나 왔다 생각하고 몸 좀 푹 담그고 나왔습니다.

금탕이라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고,
간만에 뜨거운 물에 몸담그고 나오니 피로가 쭉 풀리더군요.



나와서는 카운터 옆에 안마기도 사용해봤어요.
최신식이라 마사지 하고 있는 부위도 나온다는..ㅋㅋ


금탕을 하고 나니, 은탕 갈 맘은 사라져버렸고
지도보니깐, '원천'이 몇 군데 있길래, 요기나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헐.. 근데
생각보다 마을이 작아서 지도를 보고가도 헤깔려서
예상치 못하게 헤매고 다녔네요.

아무튼,, 원천은 못 보고 꼭대기 은탕까지 올라갔습니다.

                                                             (은탕 입구)


한참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원천 하나를 발견했는데..
금탕 원천인지, 주변은 흙탕물로 가득.. 하더군요.



원천도 봤고, 시간도 없고 하니,
아쉽지만, 아리마온천은 여기서 접기로 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안내소에 버스 언제 오냐고 물어보고 있는 사이에
버스가 지나가 버리더군요.
다음 버스는 2시간 후 -_-
제길 그냥 기차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이번엔 신고베 급행 열차타고 빨리 내려왔습니다.


2. 고베(모토마치, 난킨마치, 포트타워, 모자이크)

오늘도 굶주린채로 돌아다녔습니다.
고베에 도착하니, 오후 4시 30분이더군요 -_-

샨노미야역 근처에 소바집에 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참 맛있긴 한데, 한국에서와 먹은 것과 크게 다른 건 모르겠다는.. ㅎㅎ


어디갈가 잠시 고민하다가,
시간도 없고 해서..
일단 난킨마치 갔다가
포트타워 구경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조금 걸으니깐, 모토마치라는 상점가가 나오더군요.
요런 상점가 길이 엄청 길게 되어 있어서 유명하다고 합니다.

제겐 그냥 스쳐지나가는 길일 뿐 -_-
(이놈의 엔화강세)



모토마치를 걷다가 옆 골목에 특이한 게 보여서

들어가보니 난킨마치가 나오더군요.


음.. 뭐.. 그냥 중국식당 있고.. 그래요.


사람도 없고, 분위기도 무서워서 곧 나왔어요.

특히 아줌마 삐끼 무서움.




그리고 또 한참 길을 가는 중에

골목을 슬쩍 보니.. 짜잔~

포트타워가 보이네요.




바로 방향 틀어서 포트타워로 향했니다.




열심히 걸어서 포트타워까지 갔는데..

또.. 입장료가 있네요.

별 것 없을 것 같은데, 안가면 아쉬울 것 같고..


고민하는 사이에

알흠다운 커플이 저를 슬쩍 한번 보고는 손잡고 올라가더군요.

아.. 울컥.. 올라가봐야 저런 것들만 있을거 뻔함.

안가 -_-




포트타워를 지나 모자이크로 향했습니다.
요기부터는 바닷가로 멋진 바다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모자이크에 도착해서 둘러보니,
영화관도 있고 오락실도 있고, 상점들도 있고..
조금 규모 작은 종합쇼핑몰 같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분위기는 또 조금 색다릅니다.
전체적으로 현대식으로 꾸며놓기 보다는
넝쿨(?) 들을 널어 놓는 등.
조금 자연적은 느낌이 들게 해두었더군요.

야경 기다리면서
커피나 한잔 먹을라고 했더만,
대부분의 상점이 식당이더군요.

그냥.. 야경감상을 위해 바다가 잘 보이는 곳에 터 잡고는 날이 저물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모자이크에서의 풍경)


7시쯤 되니깐 서서히 해가 저물었습니다.
포트타워에도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야경이 시작됐습니다.

음.. 정말 "좋다 ~"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풍경은 좋고, 바닷바람은 시원하고,
분위기도 잔잔하니 좋고 ~
뭔가, 혼자와도 사랑이 싹트는 느낌..?
분위기에 취해서 한~~ 참 동안 바다 처다보고 있었네요.


                                           (모자이크의 풍경 - 야경)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역시나 흔들리고 흐릿하고.. 몇 장 못 건졌네요.

한참 쉬다가. 쌀쌀해져서 돌아가기 위한 길을 나섰습니다.

오늘 예상외로 너무 많이 걸은 관계로
버스타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우르르가는 곳으로 따라가니깐...
자가용 타고 슝 가버리네요 -_-

아..  결국 또 걸어서 ..

한참 걸으니깐 한신 모노마치역이 나오더군요.
한정거장 가서 갈아타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우메다까지 가는 급행이 있네요.
럭키 ~
타고 우메다까지 갔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힘들게 돌아온 난바...
배 좀 채우고 들어가려고, 토돈보리로 갔습니다.

돌아다니다보니, 첫째날 줄이 엄청 서 있던,
꼬치집에 사람이 없더군요.
용기내서 들어가봤습니다.


                                          (요기가 꼬치집)


들어가서 어리버리 하고 있으니깐,
직원이 영어 메뉴판이랑 한국어 메뉴판을 갔다주더군요.

보고 몇개 주문해봤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먹다가 급히 찍어서...)


꼬치는 120엔, 240엔 등의 가격대로 나눠져 있고, 종류는 엄청 많습니다.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좀 짜고... 몇개 안먹었는데 비싸고.. 배는 안부르고..
술 안주로는 잘 어울릴 듯 한데
배채우로 들어온게 잘못한 듯.. ㅎㅎ
솔까말 술안주인데 잘못 선택한 듯..


근데, 맛을 떠나 여기 알바 너무 이쁩니다 +_+
내 앞에 있던 알바님은 이효리 닮았었어요.
다른 알바들도 이쁘고..
줄서 있던 이유가 이것일 수도... -_-


아무튼, 별 생각 없이 먹다가 1200엔 가까이 먹어버렸네요.. 제길..
다 먹고 나와서는.. 숙소로 출발..
간단히 맥주 한잔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사히)



-후기-
음.. 오늘 여행은 예상치 못하게 정말 많이 걷고 돌아다녀서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아리마온천과 고베 모두 개성이 뚜렷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좋은 기억만 남아 있네요.

간사이(오사카) 놀러가시는 분.. 꼭 시간내서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 Li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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