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달러구트 꿈 백화점 책 표지

장르: 소설

저자: 이미예

 


이 책을 평가하는 문장 중에 "어른을 위한 동화책"이라는 것이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 책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꿈에 대해 어렴풋이 생각해왔던 관념들과

작가가 갖고 있는 꿈에 대한 상상력이 더해져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매우 쉬운 단어로 구성되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메시지들도 명확합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그래서 깊은 몰입감을 주지는 않지만,

다른 책들과 차별화 되는 선하고 따뜻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반응형
300x250

저 청소일 하는데요 책 표지

장르: 에세이
저자: 김예지


꿈이 있음에도 현실에 부딧처 청소일을 하며 살아온 젊은 아가씨의 이야기입니다.

만화 책으로 그림과 메시지가 단순하고 분량도 적어 아주 가볍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대충 보면 '뭐 이딴 책이 다 있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책 곳곳에서 느껴지는 서툼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작가의 첫 독립출판물로 전문작가도, 만화가도 아닌 사람이

인생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결과물임을 감안해야 됩니다.

 

이 책을 책으로써의 퀄리티나 문장, 그림과 같은 것으로 평가할 수 없습니다.

대신, 각박한 현실에서 꿈을 잃지 않고 현재를 살아온 것,

그 과정에서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봐왔다는 것,

그 경험을 토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주고자 한다는 점에서 평가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얼핏보면 작가의 상황 자체가 특수해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젊은 날을 돌아보면, 아니 어쩌면 현실을 돌아봐도

꿈과 현실의 괴리에서 혼란스러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들에게 '공감'과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반응형
300x250

보통의 언어들 책 표시

장르: 에세이
저자: 김이나


이 책에서는 작가가 선정한 몇 개의 단어에 대해 그 단어가 주는 느낌이나 작가의 경험 등을 공유합니다.

 

대부분의 단어들은 살다보면 흔히 듣거나 사용하는 것들로

그 단어들에 대한 작가가 가진 느낌이나 감정들이 공감되기도 하고, 관련된 경험이 흥미롭기도 합니다.

또한, 어떤 단락에서는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의미를 갖기도 합니다.

 

작사가 답게 단어가 주는 느낌에 예민하고,

문장도 일반적인 작가와 다른 표현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쉬운 점은 책의 내용이 너무 파편화 된 느낌이라는 점입니다. 

조금 더 솔직한 느낌은 작가의 일기장을 뭉태기로 엮어서 책으로 낸 느낌입니다.

그만큼 가볍게 읽기는 좋지만, 무게감이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입니다.

그만큼 작가로부터 공감과 위로를 느끼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요.

아마도 제거 감성적이지 않은 편이고,

맥락에서 주는 메시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덜 와닿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반응형
300x250

얼마 전에 OPIc시험을 봤고, AL(Advanced low)등급을 취득했습니다.

솔직히 예상보다 좋은 성적이라 좀 놀랐습니다.

그 동안 재수 드럽게 없더니, 뽀록이 여기서 터지는 구나...

 

아무튼, 최근 말하기 시험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감에 따라,

이에 대한 정보를 찾는 분이 많은데요,

조금의 도움이 되고자 저의 시험 준비과정부터 시험을 본 후까지 경험을 남겨봅니다.

 

1. 기본 실력

호주에 1년 정도 워킹비자로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살기 위해 영어를 쓰고 공부하긴 했지만, 생존영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또한, 호주에서 돌아온지 6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많이 잊어버렸죠.

 

하지만, 몇 개월간 공부를 통해 영어의 기초는 있는 상태였습니다.

예로, 간단한 문장을 만들고 입으로 내밷을 줄 알고, 

일상생활이나 관심분야의 어휘는 말하는 수준입니다.

 

반면, 어려운 단어는 거의 모릅니다.

목표자체가 내 실력의 객관적 평가였기 때문에

이런 단어들은 외울 노력도 안했으며, 당연히 실제 시험에 사용도 안했습니다.

 

 

2. OPIc 공부 준비 - 전화 영어

OPIc은 말하기 시험이고, 말하기에서 중요한 것은 일단 내밷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영어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입과 머리가 굳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를 풀어주는데 가장 좋은 것은 전화영어라고 생각해서 시작했습니다.

 

시작 후 몇 주 지나니깐 말하는게 많이 편해졌습니다.

그러다가 2개월 정도하니깐 매번 주제가 반복되고,

대화가 통하니 선생님들이 나보다 말을 많이하는 상황이 자주 반복되어서 그만두었습니다.

 

전화영어에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마시고, 일단 내밷는데 두려움을 없애는데 집중하시면 좋아요.

중요한 것은 문장이나 단어가 틀리던 말던 신경쓰지 말고 밷습니다.

 

참고로, 목적이 위와 같기 때문에 비싼 전화영어는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렴한 비영어권 선생님들과 했습니다.

 

 

3. OPIc 공부 준비 - survey 결정

입이 풀렸으면 본격적으로 시험을 준비합니다.

 

OPIc시험은 시험초반에 survey라는 설문조사를 하고, 이에 따라 일부 질문이 결정됩니다.

이를 이용해서 질문의 범위를 좁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 강사의 팁을 보면 아애 선택할 항목을 알려주기도 하는데,

가능한 실제 내 경험과 생각을 기반으로 문장을 만드는 것

언어능력 향상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어, 그렇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단, 준비 가능 시간이나 관심분야의 난이도에 따라 어느 정도 전략적 선택은 좋습니다.

 

제가 선택한 survey는 다음과 같습니다 (3~6번까지 중 12개 이상 선택 필요)

 

  1. 직업: 직장 없음, 학생 아님 

  2. 주거: 가족과 빌라에 거주

  3. 여가활동: 게임, 커피/카페, 독서, 공원가기

  4. 취미, 관심사: 음악감상, 노래부르기

  5. 운동: 헬스, 골프, 걷기, 조깅, 안함

  6. 휴가, 출장: 해외여행, 국내여행, 집에서 보내는 휴가

 

survey항목은 OPIc홈페이지에가면, 

모의시험이 있으니, 모의시험 시 설명을 참조하세요(조금씩 항목이 바뀌어요)

 

 

4. OPIc 공부 준비 - 책 구입과 정리

본격적인 공부에 들어갑니다.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책이 필요합니다.

물론, 인터넷에서 자료를 구할 수도 있지만,

검색시간도 아깝고, 찾은 결과물에 대한 신뢰도나 정확성이 신뢰가 안된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책의 목적은 명확합니다. '어떤 질문이 주어지는가'를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야 그에 대한 '답'을 정리할 수 있으니깐요.

 

예로, 질문의 범위는 3가지입니다.

 

  1. 설문주제: 내가 선택한 survey를 기준으로 관련 주제를 질문합니다.

  2. 돌발주제: survey와 상관없는 무작위 질문이 나옵니다. 외식, 음식, 집안일, 명절, 날씨 등 일상생활과 관련됩니다.

  3. 롤플레잉: 상황을 주고, 항의하거나 부탁하거나 질문하는 상황극입니다.

 

그리고,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각 범위마다 주제들이 있고, 그에 따른 상세 질문들이 있습니다.

이를 분류하여 정리합니다.

 

설문주제는 내가 선택한 것 위주로 하면되지만, 돌발주제와 롤플레이은

뭐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모든 사례를 다 준비합니다.

정리하다보니, 질문에는 유형이 있습니다.

예로 아래와 같이 '주제와 관련된 경향', '기억에 남는 경험', '시작 한 개기', '가장 좋아하는 것' 등으로 이뤄집니다.

 

  [Reading Books]

  1) How often do you read books? Where do you usually read? What kind of books do you like to read and why?

  2) The most memorable book that you have read. What genre is it? What is the book about? Who is the author

     of the book? Why is it so unforgettable?

  3) What made you interested in reading? When did you first start reading books? Did anyone influence this

     decision?    How has reading affected your life?

 

 

5. OPIc 공부 준비 - 스크립팅과 스피킹

 

3번에서 질문을 다 정리하고,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갑니다.

 

질문을 하나씩 봐가면서 대답하는 연습을 합니다.

답변이 안떠오르면 한글로 먼저 생각한 후에 영어로 바꿔보는 연습을 합니다.

번역이 안되는 문장이나 단어가 있으면 사용법을 찾아서 공부합니다.

 

저는 스크립트를 종이나 컴퓨터에 안쓰고 처음부터 외우려 노력했습니다.

어차피 말하기 시험이니, 머리와 입에 붙게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쓰는 시간에 한번 더 말하는게 중요합니다.

답변은 1분 30초 내외로 정리하시고, 시험이 다가오면 타이머를 이용해 체크해가면서 합니다.

 

여기서, 연습을 할때는 반드시 실제로 말을 해야 되고,

말을 밷을 때는 크고 분명한 톤으로 합니다.

드라마나 영화, 유튜브를 보면 영어권 사람들의 발성이 조금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좀더 단단한 소리를 내죠, 이를 최대한 흉내내봅니다.

 

질문 목록을 읽고 말하기 연습하고를 계속 반복합니다.

말은 쉬운데, 생각보다 질문양이 엄청 많기 때문에 한번 반복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계속 반복합니다.

 

 

 

6. OPIc 시험 후기

 

시험은 거의 매일 있어요. 아무때나 편한날 접수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77,000원 정도로 

종합 영어시험보다는 저렴하지만.. 말하기 한 과목인거 생각하면 좀 비싸네요..

 

저는 일요일에 시험을 봤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요.

헤드셋을 끼고 하는데, 20~30명되는 사람이 동시에 말하니깐 엄청 시끄럽습니다.

순간 패닉이 올 수 있으니, 살짝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시험시간은 45분 정도 됩니다. 이 중에 말하기 시간이 30분 정도 되고, 나머지는 introduction입니다.

 

 

시험 시 질문의 난이도를 선택합니다.

샘플이 나오고 자신의 말하기 실력과 비슷한 수준을 선택하라고 하는데,

저는 5번과 중간에 '바꿀래?' 할 때도 5번을 선택했습니다.

 

시험의 난이도는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습니다.

주제는 같은데 내가 책에서 뽑은 질문에 비해 질문이 상당히 까다롭고 난해하게 나왔었습니다.

이때문에 중간에 패닉이 왔고 그래서 받은 질문이 뭐였는지도 기억도 안납니다.

(심지어 무슨 주제였는지도 기억이 안나요 -_-)

 

질문의 난해함을 예를 들어보자면,

거의 마지막 질문이었는데 제가 선택한 주제인 '게임'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최근 게임시장에서 게임사의 마케팅 비용의 소비가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 현상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해라'

 

이따구로 질문이 나왔습니다.

아니.. 이건 한국말로 해도 답변 하기 어렵잖아....

 

답변을 어찌 어찌하긴 했는데 저 질문 받고 2차 패닉에 빠집니다.

 

그리고 나와서 'ㅅㅂ 개망했네'라고 생각하며,

재시험 언제 볼 수 있는지 바로 검색했습니다.

 

 

7. OPIc 시험 결과

정말 솔직히 망했다고 생각했고 잘나와야 IM정도 기대했었습니다.

그런데 AL이 나오네요? 

정말로 예상과 너무 벗어난 결과였습니다.

 

이 성적의 결과는

내가 생각한 컷트라인보다 낮았거나

내가 2번의 패닉을 겪는 사이에 제 2의 자아가 각성하여 시험을 잘 봐주었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최고성적이 나와버려서 2년동안 존버 예정입니다.

 

반응형
300x250

 

항상 스마트워치를 사용해 보고 싶었으나,

애플이나 삼성의 것은 가격이 높기도하고,

자주 충전을 해줘야 한다는 압박이 심해서 구매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 미밴드의 새로운 버전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저렴하길래 미밴드5 Global 버전을 구입해서 체험해봤습니다.

(Global버전은 한글패치와 폰트설치가 필요합니다, 정식발매제품은 한글 지원되요)

 

이후 약 3개월 정도 사용해보고 느낀 점입니다.

 

[1] 베터리

정말 오래갑니다.

감지빈도를 1분으로 하더라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 충전하면 됩니다.

다만, 알림이 베터리를 많이 먹어요.

카톡 단톡방에서 알림이 그대로 미밴드로 오도록 해놓으면,

정말 엄청난 속도로 베터리가 소모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알림

휴대폰 전화, 문자, 카톡을 알림을 받게 해놨는데요.

이게 꽤 편합니다.

특히, 회사에서 휴대폰 진동에 어퍼놓고 일하거나,

휴대폰이 주머니에 있는 이동간에 알림이 오면 손목만 들어서 확인이 가능해서 좋습니다.

 

[3] 수면 트랙킹

잠을 잘 못자는 편이라 관심이 많은데요. 미밴드를 구입한 결정적 이유이기도 합니다.

일단, 트랙킹은 잘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간혹, 오차가 작은 오차가 발생하긴 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잘 잔거 같은데 점수가 낮을 때도, 못잔 것 같은데 점수가 높을 때도 있습니다.

약간의 참고와 재미용으로 봅니다.

[4] 운동 트랙킹

기본적으로 몇 가지 운동모드를 제공하고,

활성화 시 심박수를 토대로 대략적인 소비 칼로리를 계산해줍니다.

또, PAI라는 기능이 있는데, 7일간의 활동지수를 누적하여 보여줍니다. 

당연히 점수가 높을 수록 건강하다는 뜻이겠죠.

점수 쌓는 재미가 있습니다.

[5] 총평

만듬새도 괜찮고, 가볍고, 베터리도 오래가고 특별한 단점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센서의 정확도 측면에서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간혹 있는데,

기술의 발전정도나 제품의 가격대를 감안해서 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그냥 수면이나 운동 기록보기용 재미난 IT기기 정도로 느껴지는데,

특정한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정말 유용할 수 있는 기기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워낙 가격이 낮아서 부담없이 접근 가능합니다.

스마트워치를 체험해 보고 싶다면 꼭 구입해서 이용해 보세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