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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기대작 사이퍼벙크 2077

사전 예약으로 사이버펑크 2077을 구입했지만, 개인적인 일로 플레이하지 못하고 놔뒀습니다.

 

출시전부터 게임의 컨셉과 설정으로 온갖 기대감을 주었던 이 게임은

출시 후에 게임성으로 화재될 줄 알았던 이 게임은,

반대로 각종 버그와 기존 콘솔기기에서 성능저하로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됩니다.

 

어쨌든 시간이 지나, 연말 연휴가 되었고 게임은 출시한지 3주가 넘었기에

"큰 버그는 다 처리됐겠지" 하는 생각으로 연휴를 이용해 즐기고자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플레이해 보고 느낀 소감은 정말 대단한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오픈월드 게임 중 GTA5이후로 감탄한 게임은 오랫만이었어요.

컨셉부터 스토리나 성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정말 재밌게 즐기는 도중에 갑자기 화면이 깨지는 버그가 발생했습니다.

처음에는 스토리 컨셉인가? 게임에서 주인공의 눈이 망가졌나? 했습니다.

 

그런데 해당 퀘스트가 끝나도 계속 같은 현상이 있어

그래픽 드라이버를 재 설치하고, 게임도 재설치했지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게임이 불가능한 그래픽 버그

 

해외 커뮤니티를 찾아보니,

주디(Judy) 퀘스트 진행 중에 BD를 본 후 특정한 조건이 되면 발생하는 문제라고 합니다.

 

해결방법으로

그래픽 깨짐 현상이 발생했을 때

바로 에프터월드로 순간이동 후 진입하면 해결된다고 하는데,

저의 경우 문제가 발생한 채로 퀘스트를 깨버려서 그런지 해결되지 않네요.

 

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최선은 주디 퀘스트 중

XBD를 보는 상황 이전 세이브로 돌아가서 버그가 발생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버그를 방지하는 방법

  - BD를 보다가 중간에 종료하지 말아라

  - 주디가 이블린을 구하러 갈 때 같이 가냐고 물어보면 혼자간다고 선택해라

두 가지 정도를 조심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황당한 것은 이 퀘스트는 메인 퀘스트이고,

커뮤니티에 보면 이 문제가 첫날부터 있었던 버그라는 것입니다.

한달이 지나고 1.06패치가 진행된 지금 시점에도 고쳐지지 않았어요.

 

고객센터에 문의를 넣어도,

바빠서 답장을 못한다는 메일만 3통 받고 제대로된 해결책은 못 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로 해결방법은 없고

다시 처음부터 하거나, 세이브파일을 구해서 그 시점부터 해야됩니다.

 

세이브파일을 쓸 경우 당연히 내가 만든 스토리는 날아가는데,

이렇게라도 좀더 플레이하다가,

애정이 확 식어버려서 플레이를 못하고 있는 상태인데, 

 

"패치해주겠지..."라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그게 빠를 것 같다는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메인 퀘스트에 이런 심각한 버그가 있다는 점,

출시 후 한참되었는데 고치지 못한다는 점,

고객대응이 거의 없다시피 한다는 점에서 정말 실망 스럽긴 합니다.

 

저의 문제를 비롯해 지금 유저들이 겪는 이슈들을 보면,

정말 조금만 더 다듬어서 출시했으면,

GTA5를 계승하는 최고의 게임의 대열에 올라왔을텐데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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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리스트 책 표지

장르: 영미소설

저자: 로리 넬슨 스필먼

 


 

기업의 오너인 어머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그녀의 자식들은 어머니가 미리남겨놓은 유서를 통해 유산을 상속 받는다.

 

어머니를 지극히 사랑하고, 옆에서 기업일을 도왔으며,

아플 때 곁에서 병수발을 들었던 딸은

당연히 회사를 물려받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유산은 커녕 회사에서 쫒겨나며 황당한 미션까지 받게된다.

 

그 미션은 어릴적 스스로 작성했던 버킷리스트를 1년 안에 달성하라고 한다.

만약, 성공한다면 그녀에게 남겨진 유산을 얻을 것이고, 실패할 경우 유산은 없어지게 된다.

 

 

이 책은 이런 배경하에 여자 주인공이 버킷리스트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얻는 과정을 이야기로 펼쳐낸다.

 

 

설정에서 조금 진부한 느낌이 나는가?

뭔가 뻔한 결말이 예상되는가?

그렇다면... 정답이다.

 

 

주인공은 버킷리스트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경험을 하며, 깨달음을 얻는다.

 

그리고, 자신이 원한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실제로는 진심으로 원하는 것과 괴리가 있고,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나아간다.

 

 

이야기는 솔직히 많이 뻔하고, 소설의 전개도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책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영화도 뻔하지 않는가?

 

그냥 약간의 교훈이 담긴, 잔잔한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좋다.

신선함 보다는 쉽게 읽을 수 있는 편안한 이야기가 땡길 때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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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의 시작화면

 

오랫만에 액션게임이 스팀 순위에 있길래 눌러봤다.

평가도 괜찮고, 비주얼도 괜찮길래 구입하여 플레이해보고 완전히 빠져버렸다.

 

2020년에 게임 불감증이라고 할 정도로 게임에 시간을 투자 못했는데,

오랫만 어마어마한 시간을 투자한 게임이 되었다.

그러다, 이제 할만큼했다고 생각되어 게임에 대해 간단한 리뷰를 써보고자 한다.

 


 

먼저, 이 하데스라는 게임은 로그라이크핵앤슬래시 액션 게임으로 정의된다.

 

이에 특성을 적어보자면

  • 핵앤슬래시로 쿼터 뷰의 많은 적들을 써는(?) 단순 액션 게임이다.

  • 로그라이크 장르로 죽으면 다시 시작해야 된다.

  • 키보드로 이동하고 마우스로 공격하는 간단한 조작법을 가진다.

  • 게임의 대부분이 랜덤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정도가 될 것 같다.

 

게임은 4 Stage가 있고,

플레이어는 매 판마다 이를 Clear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단순한 게임이다.

 

그런데, 게임 자체가 재밌다.

무엇보다 액션 게임으로써 속도감이 있고 타격감이 잘 구현되어 있다.

또한, 랜덤요소를 아주 적절히 배치했다.

 

무기의 다양성과 매 게임마다 발생하는 랜덤성은 반복이 지루하지 않게 한다.

스토리 또한 매번 죽을 때마다 대사가 달라질 정도로 공을 많이 들였다.

 

그리고, 플레이해 본 결과

이 게임은 현재까지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의 정점이라고 보여진다.

 

독특하고 일관된 그래픽 컨셉

 

게임에 대해 아주 조금만 더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게임의 조작은 아래가 전부다.

  • 키보드로 이동. 마우스 좌 클릭과 우 클릭, 특수 공격 키가 전부

  • 좌 클릭 공격(+차징)

  • 우 클릭 공격(+차징)

  • 대쉬 공격(좌 클릭, 우 클릭)

  • 마법(KEY)

  • 필살기(KEY)

여기서 필살기를 계속 쓰지는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WASD와 좌, 우 클릭, 마법키 정도만 주로 쓴다.

 

무기마다 4~5개 정도의 기본 기술이 주어진다(차징공격)

 

조작 키가 적다보니, 매우 쉽게 적응 가능하다.

반대로 단순하다고 자칫 금방 지루해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하데스에서는 이를 무기 시스템은혜라는 기술특화 시스템이 보완한다.

 

먼저, 무기의 경우 6종이다.

그런데 그게 전부가 아니라 6종에 양상이라는 기술변형이 4개씩 있다.

즉, '활', '검'과 같은 컨셉은 6개지만 실질적인 다른 무기 24개가 되는 것이다.

 

예로, 활을 사용할 경우 아래와 같이 특성이 바뀐다.

  • 기본 활: 차징을 통해 기본 원거리 공격, 화살을 넓게 흩뿌리는 특수공격

  • 유도 활: 기본 공격을 맞출 경우 해당 적에게 특수공격의 화살이 유도탄으로 날아감

  • 마법 활: 마법이 화살에 장전되어 발사 됨

이렇게 기술을 아애 바꿔 버리다보니,

플레이 패턴이 바뀌게 되고 유용한 스킬(은혜)가 바뀌게 된다.

 

기본 6개 컨셉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은혜공격에 특성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예로, '공격 시 중독시켜 도트 데미지를 입힌다'와 같은 것들이다.

플레이어는 매 판마다 랜덤한 은혜를 선택하게 되고,

마지막 전투에서 그 결과가 최종 빌드가 된다.

 

은혜는 제우스, 아테네, 포세이돈과 같은 고대 신들을 컨셉을 갖고,

은혜의 특성들도 신의 컨셉과 동일하게 된다.

 

대단한 것은 이 은혜 시스템에서는

일반적인 액션게임이나 RPG 게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스킬을 구현했다.

 

예를 몇 가지 들어보자.

  • 도트 데미지 준다

  • 적을 밀친다

  • 현혹하여 다른 적을 공격하게 한다

  • 약화시켜 피해를 감소시킨다

  • 주변에 번개를 일으킨다.

  • 유도탄이나 체인 공격

  • 피 흡수

  • 부활

일반적인 것들만 나열한 것이지, 다른 게임에서 보지 못한 기능이나

몇 개의 은혜가 조합되면 듀오라는 특성이 나오기도 한다.

 

 

게임 중 랜덤한 신들을 만나 랜덤한 스킬을 얻는다

 

 

 

이런 기본 시스템이 매우 탄탄하다보니깐,

기본적으로 반복적인 플레이를 하더라도 다른 도전과제와 재미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어쨌든 반복이 계속 될 경우 지루한 것은 사실이다.

이를 보완하는 것이 '스토리'와 '퀘스트'와 '성장 시스템'이다.

 

 

스토리는 단순하다. 하데스의 아들이 지옥을 떠나 지상으로 탈출하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도전 시마다 당연하게도 실패하거나 성공한다.

 

이후 다시 지옥으로 돌아오면 각 NPC는 새로운 대사를 갖게 된다.

처음에는 지옥을 탈출하여 엔딩을 보기 위해,

그 이후에는 진 엔딩을 보기 위해

그 이후에는 NPC와 상호작용(호감도)를 위해 계속 플레이 하게 된다.

 

하데스의 집(지옥), 모든 NPC와 다른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게임 내에서 다양한 퀘스트를 제공한다.

누군가에게는 하나하나 클리어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같은 경우 퀘스트를 별로 신경 안쓰는데,

특정한 퀘스트에 보상이 쌔게 걸려있다.

예로, '모든 무기를 이용해 지옥을 탈출해라'와 같은 도전적 퀘스트다.

누군가에게는 퀘스트 클리어의 재미

누군가에게는 도전의 명분을 제공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성장 시스템이다.

로그라이크라고 해서 모든 것이 초기화된다면 아무도 플레이하지 않을 것이다.

매 도전시마다 재화를 획득 가능한데 이를 통해 성장이 가능하다.

성장의 개념이 조금 다르긴 한데

공격력이 강해진다는 1차원적인 개념은 아니다.

 

중요 성장요소는 다음과 같다.

  • 열쇠: 무기의 해금

  • 어둠을 모아서 어둠의 거울을 강화 → 대쉬 1회 추가, 부활, 더 높은 은혜가 등장할 확률 증가

  • 보석: 획득 재화양 상승, 방 꾸미기

  • 타이탄의 피: 무기의 양상 해제 및 강화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 하데스에서는 유저가 게임의 클리어 확률을 아주 조금씩 높여준다.

 

또한, 일정 수준이 되어 어둠이나 보석이 더 필요하지 않더라도,

무기를 위해 타이탄의 피가 계속해서 필요하게 되고,

이는 게임을 클리어해야 얻을 수 있어 반복적인 클리어가 필요하다.

 

중요 성장요소인 밤의 거울, 특별한 기능을 갖는다

 

 

이 외에도 설명하지 않은 많은 것들이 게임에 녹여져 있다.

 

얼핏보면 단순한 게임으로 보이지만, 그 내부는 탄탄하여 감탄이 나올 정도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구입하여 플레이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올해 최고의 게임에 노미네이트될 정도로 대단하다고 한다.

 

오랫만에 재미있고, 배울것이 많은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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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과 울림 책 표시

 

장르: 과학/교양

저자: 김상욱

 


 

제목부터가 원자의 특징을 모티브로 지어진, 과학교양서입니다.

 

빅뱅부터 시작해서여 우주와 태양계를 거쳐

인간과 시간을 지나 원자까지

아주 큰 것부터 아주 작은 것까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당연하게도 위 주제 중 하나라도

조금만 깊이 들어가면 매우 어려워지기 때문에,

알기 쉬운 부분까지만 개념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선에서 지식을 전달합니다.

(물론, 중간에 잠시 정신이 아늑~해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_-;)

 

사실 저는 최근에 우주나 인체와 같은 과학에 대해 조금 관심이 생겼습니다.

굳이 막 찾아보진 않지만, 어찌 기회가 되면 재밌게 보고, 읽는 정도? 과학 뉴비정도 되겠네요.

그런데 최근에 미디어나 이런 책을 통해 우주나 인간, 그리고 원자에 대해

알 수록 모든 것을 사실로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예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지금도 상상이 불가능할 정도로 큰데 .

이와중에 빛보다 빠른 속도로 우주가 팽창한다는 것이나

세상이 원자로 채워져 있다는 것,

인간 신체의 동작방식이나 유전자,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의 의식 등

모든 것들이 사실이겠으나, 그게 더 비현실 적입니다.

 

슈뢰딩거의 이론이나 다세계 해석 같은 것도 보다보면

마블의 어벤져스에서 나오는 설정들이 단순한 상상력만이 아니었구나 하는 지경까지 이르기도 합니다.

이쯤되면 과학적 사실이고 뭐고, 차라리 '종교'가 더 믿기 쉽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또한, 그렇기 때문에 과학에 대해 알아볼 수록 단순히 지식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사고도 함께 하게 됩니다.

김상욱 교수님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원자로 이뤄져있기 때문에

죽음 이후에 우리는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원자로 다시 해체될 뿐이라는 말도 그 예입니다.

이 말은 떠난 우리의 가족과 친구가 늘 곁에 있다는 해석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이 책에서 단순히 지식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책은 재미있습니다.

굵직한 주제와 맥락을 가지고 이야기를 푸는 것도 좋았고, 내용도 흥미로운 것들입니다.

 

너무 어렵지 않으니,

우리가 사는 세상,

즉, 우주, 사람, 원자 등 과학적인 것에 흥미를 갖고 있는 분이라면

아주 재밌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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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닉스 포크2를 사용한지 반년 정도가 흘렀습니다.

 

구입할 당시 따끈따끈한 신제품이었는데,

얼마 후에 포크3가 나와버렸네요.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포크2와 포크3의 차이점

  - 충전포트 5핀 → 타입C

  - 운영체제 AOS 9.0 → 10.0

정도 밖에 없네요.

그외 성능은 차이가 없어서 별로 속쓰리지는 않습니다.

 

또한, 포크2와 포크3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전 포스팅과 이번 포스팅에서의 내용은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지난번 포스팅 때에 장단점에 대해서 애기했었는데,

(바로가기: 2020/07/16 - [나의 이야기] - 오닉스 포크2 전자책 리더기 리뷰(사용 후기))

이번에는 정말 아쉬운 점 하나에 대해서 애기하고자 합니다.

 

정말 그때의 리뷰와 같이

이쁘고 가볍고 빠르고 다 마음에 드는데요.

딱하나의 단점, 페이지 넘김의 불편입니다.

 

 

기본적으로 포크2나 포크3의 경우

물리키가 없기 때문에 화면을 터치해서 페이지를 넘겨야 되는데요.

이게 잘 안먹힐 때가 있습니다.

예로, 0.5초만 눌렀다 떼야 되는데 좀더 눌르면 메뉴가 뜬다거나,

너무 짧게 누르면 인식이 안되는 경우가 좀 있어요.

 

 

또한, 저는 주로 출퇴근 길에 포크2를 이용해 책을 봅니다.

그런데, 버스나 지하철 특성상 한손으로 들고 사용해야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른손으로 파지했을 때는 괜찮지만,

왼손으로 파지하게 되면 한손으로 페이지 넘기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왼손 파지의 불편함

 

이게 제가 남자 치고 손이 작아서 그럴 수도 있는데요,

오묘~한 크기 때문인 것도 있고,

물리 버튼이 없는 것도 아쉬움이 납게 됩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삼은 것이,

침대에서 거치대에 놓고 보려고 산 블루투스 리모컨을 들고 다니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도 몇번쓰다가,

지하철에서 페이렁이 잘 안될 때가 있어서 시간날리고 또 안쓰게 됩니다.

(침대에서 거치대에 놓고 쓰면 짱입니다만..)

 

블루투스 리모컨

 

그래서 타협한 것이,

리디북스 앱에는 좌우 부분을 터치하는 것이 아니라,

상하로 나눠서

하단을 터치하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아래와 같이 한손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점은, 습관적으로 우측 터치했다가 길을 잃는 경우가 생겨요.

그리고 뒷 페이지로 가려면 다시 불가피하게 다른 손을 써야 되기도 하구요.

 

아래쪽을 터치하기 위한 파지

 

 

정말 딱! 하나,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에 대해서 써봤어요.

다른 기기를 안써봐서 잘 모르겠는데,

물리키가 있으면 좀더 한손으로 보기 편하지 싶긴 하네요.

그런데, 그럴려면 포크2나 포크3와 같이 깔끔한 디자인은 포기해야겠지만요.

 

전자책 기기의 구매를 구려 중인데,

저와 같은 조건 (대중교통, 손작음, 한손 파지 등)이시라면,

참고하셔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주 안정적인 오른손 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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